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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화

“큰일은 아니고요. 그냥 내장국밥이 고향 맛과 다르다던 손님이 있어서 청아 씨 평가를 듣고 놀랐을 뿐이에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평가도 다른 법이겠죠. 얼른 드세요. 이러다가 다 식겠어요.”

구구절절 말하고 싶지 않았던 강하랑은 미소를 지으면서 금방 설명을 끝났다. 하지만 지승현은 그녀의 말을 유심히 듣더니 또다시 화제를 이었다.

“하랑 씨 말이 맞아요. 사람마다 전부 입맛이 다르기 마련이죠. 그리고 종종 기억 속의 맛을 기준치로 삼는 사람도 있어요.”

지승현은 말하다 말고 잠깐 멈칫하더니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보탰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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