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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화

강하랑은 아무 말도 없이 빤히 보는 단이혁에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왜 그렇게 봐?”

“앉아 봐.”

단이혁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치 난관에 봉착한 사람처럼 말이다.

강하랑은 단이혁의 말대로 고분고분 의자에 앉았다. 흡사 엄마 같은 단이혁의 모습에 그녀는 빙긋 웃었다.

“앉았어, 오빠. 무... 무슨 얘기 하려고?”

“별로 중요한 건 아니야. 그냥 너랑 대화를 좀 해보려고.”

단이혁은 긴장한 듯한 그녀의 모습에 고개를 저으며 웃더니 이내 생수를 꺼내주었다.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 너도 알건 다 알 거야. 하지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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