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257 화

연씨 가문의 본가.

전화를 끊고 난 온서애는 미간을 꾹꾹 눌렀다.

“이 녀석은 하루가 멀다 하게 사람을 귀찮게 하는구나!”

“사모님, 화내지 마세요.”

진영선은 깎은 과일을 가져오면서 말했다.

“자식들은 원래 다 그래요. 더구나 이번 일은 도련님 잘못도 아니잖아요.”

“그래, 그 녀석 잘못이 아니니까 더 화나는 거야!”

온서애가 화난 이유는 연유성이 멀쩡한 아내를 두고 강세미와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데 있었다. 강세미는 표정만 봐도 흑심을 품은 것이 알렸기 때문이다. 연성철도 말했듯이 그녀는 조만간 크게 사고 칠 사람이었다.

‘쯧쯧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