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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화

온서애는 강하랑의 말에 마음이 다소 누그러졌다.

“넌 애가, 저런 자식 편을 들어주긴 뭘 들어줘.”

식탁에 앉아 있던 남자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어둡게 깔린 시선으로 강하랑을 빤히 보았다. 그는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강하랑에게 딱히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 듯했다.

강하랑도 그의 시선을 눈치채고 바로 고개를 돌렸다.

“그냥 솔직히 말할게요. 아주머니, 전...”

그녀는 뜸을 들이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을 입 밖에 꺼냈다.

“전 아주머니께서 연유성한테 그러시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뭐가 어떻게 되었든 연유성은 아주머니 친아들이잖아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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