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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화

연중축제까지 2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윤혜인은 무대 뒤에서 무대에 오르는 모든 연예인을 위해 진지하고 세심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은 한 치의 착오도 없도록 철저하게 해야 한다.

북성의 연중축제는 매년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큰 축제이다.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되고 연예인들이 각종 화려한 전통 드레스를 입은 무대에 등장하자 실시간 댓글 창은 온통 빨간 느낌표로 도배가 되었다..

“!!!!!”

“내가 국어만 잘했어도 느낌표만 줄줄이 치지는 않았을 텐데.”

“오 마이 갓, 역시 우리 한국 문화가 최고야. 한복은 킹정이지.”

“어머나, 전통문화로 드레스를 만들어 전시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게다가 전통의상이 이렇게도 고급지고 아름답다니.”

“와, 북성 이번 연중축제 레벨이 떡상했는데.”

“인정. 이번 북성 축제는 레전드임.”

댓글 창은 한결같이 개량된 전통의상에 대한 경탄과 호평으로 가득 찼다.

이것은 모두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이는 한국의 전통 스타일이 더욱 넓은 세상으로 뻗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평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뜨거운 애국심을 가지도록 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국가적인 특색이 연예인을 통해 전해지는 것을 보고 그 자부심이 그들을 뜨겁게 달궜다.

윤혜인은 인터넷 방송 시청률이 치솟는 것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고 그녀의 속마음은 더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오랫동안 묵묵히 노력한 것이 결국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엄마, 봤어요?

엄마가 원하던 것이 이루어졌어요. 많은 사람들이 주류문화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 전통 의류를 홍보하고 싶어 해요...

엄청 기쁘죠...

성대한 축제가 예상 밖의 성공을 거두었고 인터넷 생방송 시청률도 전무후무하게 높았으며 게다가 각종 전통패션과 달밤 스튜디오도 거의 단숨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윤혜인은 북성의 무대 뒤에서 거의 하루 동안 머물렀다.

중간에 너무 바빠서 밥 먹을 시간도 없었고 쇼가 끝났는데도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하지만 그 뒤로는 윤혜인의 역할은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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