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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0화

윤아름의 신임은 이미 진우희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다줬다. 원진우도 진우희는 남다르게 보고 있었다.

그것 외에 다른 내놓으라 하는 가문에서도 원씨 가문의 중시를 받는 진우희를 보고 사적으로 찾아와 고액의 보수를 주며 병을 봐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 돈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다. 신분 상승을 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다. 다른 나라로 이민가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건 꿈도 꿀 수 없었고 가끔 여행 가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이래저래 계산기를 뚜드리던 진우희는 결국 눈길을 윤아름에게 돌렸다.

윤아름은 만나는 사람이 적어 매우 단순할뿐더러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사악한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게다가 진우희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편을 들어주려고 하니 제일 좋은 동아줄이긴 했다.

“하지만...”

윤아름은 이랬다가 나가지 못하면 진우희에게 줄 돈이 없을 것 같아 망설였다. 윤아름의 손에는 지금 돈이 없었고 무턱대고 원진우에게 달라고 했다가는 의심을 살 수도 있었다.

“알아요.”

진우희는 윤아름이 망설이는 원인을 알고 있었다. 나가지 않는다면 돈이 없으니 말이다.

원진우의 재산이 나나를 뒤흔들 만큼 많다 해도 문도 나가지 못하는 사람에게 돈을 줄 리는 없었다. 그리고 윤아름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원진우는 척척 알아서 사가지고 왔다.

윤아름은 종일 이 호화로운 감옥에 갇혀 있으니 돈을 쓸데도 딱히 없었다.

진우희가 뭘 갖고 싶어 하는지는 윤아름도 진작 알고 있었다.

“그러면 블루 하트를 제게 주세요.”

윤아름이 멈칫했다. 진우희가 말하는 블루 하트가 뭔지 몰랐기 때문이다.

원진우가 액세서리를 수도 없이 선물했지만 윤아름은 원진우가 가면 바로 끼기 싫어서 벗어두곤 했다.

여기 이렇게 갇혀 있는데 해도 보여줄 사람이 없었다.

진우희가 말했다.

“중간에 엄청 큰 블루 다이아몬드가 달린 목걸이요.”

진우희의 묘사는 정확했다. 저번에 딱 한 번 봤지만 진우희의 눈길을 사로잡은 목걸이였다.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는 목걸이였다.

진우희는 그렇게 크고 맑은 블루 다이아몬드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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