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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그는 평생 동안 그것을 들어 올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같은 날 저 두 사람 잘 되게끔 만들려고 했는데 상황이 난처해진 거 같다. 그녀는 두 눈을 크게 뜨고 강혜정의 말도 안 되는 얘기에 놀라워했다. 머릿속에는 온통 경악으로 가득 찼다.

자기가 언제 토했다고 그래?

그리고 지금 숨도 제대로 못 쉬는 거 같은 전예은이랑 비교해 보면 자기는 지금 상태로 소 한 마리 잡을 것만 같았고 아픈 곳이 전혀 없었다.

신은지의 속마음을 모른 채 모든 카메라는 그녀를 향했다. 사실 기자님들도 두 사람의 소문을 들었지만 공개한 적도 없었고 두 사람이 같이 있는걸 보지도 못했기에 그냥 소문으로만 남겼다.

지금 시어머니인 강혜정이 직접 인정한 건데 가짜일 리가 없다.

“신은지 씨, 혹시 오늘 전예은 씨가 본인 남편 초대장으로 오신걸 알고 있었나요?”

“그리고 두 분 결혼하신 거 혹시 전예은 씨는 알고 있었나요?”

박태준한테서는 아무것도 알아 낼 수 없을 거라고 알기에 그들은 신은지를 둘러싸 물어보게 되었다. 본처가 있는데 밖에 살림 차린다는 거는 막장 드라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전예은도 얼굴 알린 사람이니까 실시간으로 기사가 많이 날 것 같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몇몇 마이크가 신은지 얼굴에 들이박을 뻔했다.

박태준은 눈살을 찌푸리며 신은지를 향해 걸어가 중간에 전예은 곁을 지나자 그녀는 창백한 얼굴로 그의 앞을 막았다. “전에 신은지랑 같이 호텔에서 나온 그 사진들 태준씨가 기자들한테 뿌린걸 알고 있었어.”

너무 큰 이슈여서 그때 외국에 있던 전예은도 알게 되었다. 사실 그건 박태준의 모든 걸 일일이 알고 싶은 마음이 있어 알 수 있었던 거다.

사실 그때 전예은도 궁금해 했다. 어느 매체어서 감히 박태준의 스캔들을 터트리는지.

그녀가 떠나자 바로 다른 여자랑 호텔로 갈 거라고는 죽어도 믿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보통 스캔들이라고 믿었는데 일이 점점 커져 자기도 모르게 진짜라고 믿게 되었다.

박태준은 실눈을 뜨며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예은아, 지금 날 위협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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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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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희
여주 이름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신연지인가요? 아님 신은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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