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이혼 후 화려한 돌싱맘 / 제532화 힘껏 밀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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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힘껏 밀어버리다.

나는 본능적으로 비명을 지르며 빠르게 아래로 추락했다. 마치 꿈속의 광경 같았다. 나는 어둠에 잠식되는 꿈을 수없이 꿨다.

쿵 소리와 함께 나는 순간 숨이 막혔다. 끝없는 어둠이 나를 커다란 입 속으로 빨아들였고 차가운 바닷물이 나를 도망 못 가게 삼켰다...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나는 이 갑작스러운 추락에 절망했다. 나는 필사적으로 허우적거렸지만 몸이 여전히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바로 그때, 나는 어떤 팔이 나를 단단히 감싸고 위로 밀어 올리는 것을 느꼈다.

길고 긴 어둠과 고요함,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한지아...”

“지아 씨...”

내가 깨어났을 때, 나는 이미 배현우의 품에 있었다. 그는 나를 초조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내가 기침하며 깨어나자 다급하게 물었다.

“지아 씨, 괜찮아요? 어디 아픈 곳은 없어요?”

“추워요.”

내 입술이 떨렸고 가슴도 여전히 떨렸다. 나는 너무 추운 나머지 배현우의 손을 꽉 잡았다. 차디찬 바닷물처럼 마음도 차가워졌다.

배현우는 나를 감싸고 있던 외투를 꼭 껴안고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

“의사를 방으로 불러요!”

그런 다음 사람들을 지나 위층으로 올라가서 방으로 돌아갔다.

방에 도착하자 그는 재빨리 내 옷을 벗기고 따뜻한 물로 한 번 씻은 다음 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로 감쌌다.

“조금 나았어요?”

나는 눈을 부릅뜨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많이 좋아졌어요.”

배현우는 나를 꼭 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미안해요. 내가 소홀했어요!”

“누가 나를 구했어요?”

나는 목이 메었다

“현우 씨, 너무 어둡고 추웠어요. 다시는 당신을 볼 수 없을 줄 알았어요.”

“이미연이 따라가고 이동절이 제때 도착한 덕분이에요.”

배현우가 다정하게 위로했다.

“두려워하지 말아요! 다 지나갔어요!”

“누가 밀었는지 똑똑히 봤어요?”

배현우는 온화한 목소리로 물었지만 눈에는 성난 파도가 용솟음치고 있었다.

나는 머리가 갑자기 깨질 듯 아파 본능적으로 머리를 감싸 안았다. 머릿속이 삐걱삐걱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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