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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화 자극을 받다

엘리베이터 쪽을 보니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곳에 우뚝 솟은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의 손에는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준수한 얼굴에 깊고 입체적인 이목구비가 마치 정성스럽게 조각한 듯 완벽했다. 이전의 차갑고 도도한 표정이 아니라 오늘은 웃음기가 넘치는 표정이었다. 게다가 뒤에서 많은 사람이 따라오고 있었다. 배현우는 그 기세로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서 입이 떡 벌어졌다. 이 모든 것이 너무 갑작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워서 나는 전혀 진실하지 않다고 느꼈다.

내 앞으로 다가와서 배현우는 입을 열었다.

"신흥 건축의 업그레이드 성공을 축하합니다! 한 사장님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걸 축하해요!”

그의 눈빛은 깊고 사랑스러웠다. 나는 배현우가 이 일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나는 무뚝뚝하게 그의 손에 있는 꽃다발을 받았다. 그는 내 곁에 서서 여러 매체를 향해 말했다.

"천우 그룹이 오늘부터 신흥 건축과 성심성의껏 협력할 것을 선포합니다. 천우 그룹의 모든 건축과 부동산 등 개발 프로젝트는 신흥 건축에 맡기겠습니다. 천우 그룹 건축설계원은 신흥 건축의 모든 프로젝트 설계를 보조할 것입니다. 이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니 그때를 기다려 주세요."

그의 이번 발표는 갑작스럽게 울리는 천둥소리 못지않게 놀라웠다. 이 정도면 신흥 건축과 천우 그룹의 건축 프로젝트를 하나로 합친 것과 같았다. 이 스펙은 단번에 신흥 건축을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특히 천우 그룹의 건축설계원이 신흥 건축의 보조를 한다는 것은 놀라운 소식이었다.

그의 목소리가 떨어지자 온 사무실이 들끓었다. 신흥 건축의 모든 사람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연히 알고 있었다.

나는 감사하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배현우를 바라보기만 했다. 이건 응원만이 아니라 그냥 평탄한 길을 선물로 준 것이었다. 나는 더 이상 생각할 엄두를 낼 수 없었다.

배현우가 어떻게 신흥 건축을 떠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귓가에 "부부 공동경영하기로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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