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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6화

한무의 목청은 침투력이 뛰어나 아람도 들렸다.

“장 선생, 좀 바빠서 나중에 연락할게요!”

아람은 서둘러 전화를 끊고 곧바로 빛나는 눈빛으로 경주를 바라보았다. 경주는 입꼬리를 올리며 아람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왜 갑자기 마음을 먹은 거지?”

“어젯 밤, 왕준이 같은 방에 있던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했어요. 누군가 칫솔로 목을 찔렀어요. 다행히 순찰을 돌던 교도관이 있어서 목숨을 건졌어요!”

경주와 아람은 눈을 마주쳤다.

“지금 상태는 어때?”

“가석방 되어 병원에 갔어요. 위험에 벗어나자 바로 사장님과 사모님을 만나겠다고 해요. 흥, 아마 무서웠을 거예요!”

한무는 비아냥거리며 웃었다.

“이제 들어간 지 며칠 밖에 안 됐는데, 누군가가 죽이려고 하네요. 앞으로 긴 20년을 어떻게 버티겠어요? 당연히 빌면서 살려달라고 하겠죠!”

아람은 눈을 부릅뜨며 기뻐서 까치발을 들고 경주의 목을 안고 달콤하게 얼굴에 키스를 했다. 경주는 바로 오른팔로 아람의 허리를 감싸고 왼팔로 아람의 엉덩이를 들고 들어올렸다. 그 모습은 남친미가 넘쳐났고 매력이 넘쳤다.

경주는 왼손으로 아람의 뒷머리를 잡고 키스를 응답했다. 빛나는 눈동자에 수줍어하는 아람의 모습이 비취어 지며 점점 빠져들었다.

“역시 너야. 악동한 새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네.”

아람은 코끝으로 경주의 코끝을 비비며 아낌없이 칭찬을 했다.

“아람아. 이 아이디어가 생긴 건 똑똑한 네가 도와준 덕분이야. 네가 날 깨우쳤어. 아니면 나도 이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을 거야.”

경주는 아람의 붉은 입술에 키스를 했다.

“진주가 걸린 건 네가 여론을 이용해 진주에게 타격을 준 거야. 제 발이 저려서 사람을 죽이려 한 거야. 하지만 진주가 그렇게 빨리 움직일 줄은 몰랐어. 지금 신광구에게 외출 금지를 당했고, 홍영과 왕준도 잡혔는데, 집 밖에 나가지 않아도 대신 해 줄 사람이 있네. 평소에 많은 사람들을 키웠네.”

아람은 눈을 가늘게 떴다.

“신 사장님, 잊지 마. 너한테 아직 신효린 그 착한 동생이 남았잖아. 악동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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