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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5화

“아람아, 너무 걱정하지 마. T국에서 성주까지 5시간만 걸려. 헬기에 응급 의료 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 괜찮아.

“그래요. 유명한 내가 있는 데 뭐가 무서워요.”

지운은 의기양양하며 턱을 치켜올렸다. 그러자 유희가 말했다.

“아무리 유명해도 아람보다 유명하겠어?”

“무슨 뜻이야?”

지운은 눈썹을 찌푸렸다.

“아람이 바로 백신이야. 백신이 아람이고. 설마 아직도 몰라?”

지운은 깜짝 놀라며 아람의 담담한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보자 모두 담담했다.

‘그래서 다 아는 데, 나만 몰랐어? 그래서 그동안 우상 앞에서 허세를 부린 거야?’

지운은 뻗뻗하게 돌아서며 벽을 잡고 고개를 숙이며 사람들을 등지고 있었다. 유희는 머리를 긁적였다.

“저기, 왜 저러는 거야?”

신우는 팔짝을 꼈다.

“몰라, 우리 동생이 너무 대단해서 우울한가 봐.”

...

다음 날, 아람과 경주 일행은 구씨 가문의 헬기를 타고 성주로 돌아갔다. 지아와 은성은 바로 S 국에 돌아가야 하여 같이 갈 수 없었다. S국의 일이 산더미처럼 싸여 비서의 전화가 계속 오고 있었다. 개인 스케줄이 너무 많은 시간을 차지했다. 권력이 높은 두 사람에게 시간이 가장 사치스럽다.

둘 밖에 없어 아람은 너무 걱정되었다. 그래서 신우에게 데려줘라고 시켰다. 비행기에서 지운은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없어 잠을 자고 있었다. 다른 사람은 심각한 표정으로 모여 있었다.

“경주야, 큰오빠가 네가 라이언이 누구 사람인지 알았다고 했어. 도대체 누가 죽여라고 시킨 거야?”

아람은 오랫동안 참은 질문을 마침내 내뱉었다. 구윤과 유희도 심각하게 경주의 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경주는 눈썹을 찌푸리고 아람을 바라보았다.

“아람아, 내가 말하면 믿어줄 거야? 네가 받아드릴 수 없을까 봐 걱정되.”

“윤유성이야?”

아람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구윤과 유희, 그리고 경주도 깜짝 놀랐다.

“아람아, 어떻게 알았어?”

“네가 혼수 상태에 빠졌을 때 언니와 형부랑 많은 얘기를 했어. 그들도 윤유성과 라이언이 결탁했다고 의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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