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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비록 나이는 있지만, 여희영은 젊은 사람들처럼 "여 아가씨"라고 불리기를 좋아했다.

여이현은 고모가 온지유를 데리고 멀어지는 모습을 보고, 규칙을 따르기로 선택했다. 그는 은빛 금속 질감의 가면을 하나 집어 들고 얼굴에 썼다.

그가 안으로 들어갔을 때, 여희영은 이미 온지유를 대강당 2층으로 데려가고 있었다.

2층의 한 자리에서는 바깥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1층 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무도회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화려한 옷을 입고, 젊은이들은 자신의 아름다운 몸매를 과시하고 있었다.

온지유는 고모가 이런 무도회를 여는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주스 한 잔 마셔. 오늘 밤, 내가 여이현 그 녀석을 한번 시험해볼게." 여희영은 온지유에게 주스 한 잔을 건네며, 입가에 약간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

비록 여이현은 자신이 온지유와 결혼한 이유가 그 당시 할아버지가 준 지분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여희영은 믿지 않았다. 여이현과 온지유가 3년 동안 부부로 지내면서 조금의 감정도 없었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온지유는 급히 여희영의 손을 붙잡았다. "고모님, 시험하지 마세요. 저 최근에 일 때문에 너무 피곤해요. 앞서 막 다른 연회에 참석하고 온 참이라 원래는 오고 싶지 않았는데, 고모님께서 실망시키지 말라고 하셔서 온 거예요."

여희영은 그녀의 손등을 토닥이며 가볍게 웃었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여기에 온 거라면, 내 말을 잘 들어야지. 여기서 얌전히 있어!"

고모의 결정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이곳은 분명 좋은 자리였다.

그녀는 고모가 보라색 가면을 쓰고 내려가 은빛 금속 가면을 쓴 남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았다.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온지유는 한눈에 그가 여이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여이현은 고모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찡그리며 물었다. "온지유를 어디로 데리고 갔어요?"

"너는 그 지분들만 중요한 거잖아. 봐, 내가 이 무도회를 열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부른 건 온지유를 위한 맞선 자리야.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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