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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그것도 그렇지만 온 비서 외모와 몸매는 절색이지요.”

...

온지유는 자신이 장 대표의 눈에 든 줄도 모른 채 여이현의 말에 따라 이곳에서 신인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주량이 좋고 대범한 이재현은 오늘 온지유가 편찮다는 것을 알고 따라다니며 그녀가 술을 마시지 않도록 막아주었다.

때문에 온지유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확실히 이재현이 그녀를 대신해서 여이현을 위해 많은 일을 분담할 수 있었다.

협력자가 던진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재현은 일일이 대답했고, 협력자는 심지어 칭찬을 보내며 여이현에게 아부했다.

“여 대표님, 이런 보물을 또 어디서 찾아냈어요!”

“임 대표님, 옛말에 다른 산의 돌도 옥을 만들 수 있다고 했었죠?”

이재현은 담담하게 이 질문에 대답했다.

이재현은 자신을 돌에 비유하며 온지유와 여이현의 다듬을 통해 옥이 되었음을 비유했고, 또 임 대표도 원한다면 충분히 인재를 배양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한마디로 여러 사람에게 아부한 셈이다.

온지유도 이재현의 우수함을 인정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여이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설사 자신이 떠나더라도 그의 옆에 쓸만한 사람을 남겨놓게 된 셈이다.

임표는 껄껄 웃었다.

“여 대표님, 청출어람이네요.”

임 대표는 온지유의 앞에서 이재현을 칭찬했지만, 온지유는 덤덤했다. 오히려 여이현이 온지유를 힐끗 쳐다보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임 대표는 합작 건에 대해 이재현과 즐겁게 대화했다.

서있자니 피곤했고 또 자신이 필요 없다는 것을 깨달은 온지유는 작은 테이블에 가서 쉬려 했지만 뜻밖에도 샴페인을 든 사람이 찾아왔다. 은회색 비즈니스 정장을 입고 검은 테 안경을 낀 남자였다.

“온 비서.”

“장 대표님.”

온지유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온지유는 이 사람에 대해서 인상이 있었다. 건설업자이고 또 여이현의 땅이 ZF 중점 프로젝트였기에 여러 협력업체와 공개 입찰을 진행했었다.

장 대표님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온지유는 예의상 미소를 지었다.

“장 대표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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