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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화

죽을 때까지도 이런 집착이 남아 있었다.

그녀는 아이를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었다.

아이가 생기면 그녀도 안정될 줄 알았다.

모친의 지위로 아이를 통해 자신도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은 한낱 헛된 꿈일 뿐이었다.

이 말을 다 하고 나서, 주소영은 숨을 멈췄다. 눈은 크게 뜬 채로 전혀 감기지 않았다.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한 채 말이다.

경찰이 내려왔을 때, 주소영은 이미 죽어 있었다.

그들은 현장을 통제선으로 둘러쌌다.

노승아는 경찰에 의해 부축을 받아 내려왔다. 머리는 헝클어지고 얼굴은 창백했으며 온몸은 피투성이였다. 눈물은 눈가에 맺혀 있었고 겁에 질린 표정이었으며 손은 계속 떨리고 있었다.

경찰은 그녀를 위로하며 겁먹지 말라고 했다.

노승아의 눈물이 서서히 흘러내리며 그녀는 공포에 떨었다.

매니저는 그녀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온지유가 도착했을 때, 사건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

그녀가 본 것은 한 구의 시체뿐이었다.

그 순간, 그녀는 매우 충격을 받았다. 주소영이 왜 추락해서 죽은 것일까?

그녀는 다시 한 번 멀리서 노승아를 바라보았다. 노승아는 앉아서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있었다.

“온지유, 용의자는 이미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온지유에게 말했다.

“이 사건에 다른 의심스러운 인물이 없다면 사건은 일단락될 것입니다!”

온지유는 듣고 있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시선은 노승아를 향했고 의심이 생겼다.

주소영과 노승아는 몇 번 만나본 적이 없었는데 왜 그녀를 찾아왔을까? 게다가 추락해서 죽었다는 것이 의심스러웠다.

주소영의 시체는 운반되었다.

그들은 다시 경찰서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주소영의 사망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노승아는 코트를 걸치고 앉아 있었고 얼굴은 핏기 없이 창백했다. 그녀는 떨리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도 왜 그녀가 저를 찾았는지 모르겠어요...아마 제가 여씨 가문에서 그녀를 몇 번 보고 대화를 나눴을 때, 매우 즐거운 대화였어요. 그래서 그녀가 저를 찾아왔을 때 저도 친절하게 대접했어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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