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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이 땅에 관심 있으세요?

민호가 급히 자신이 찾아낸 자료를 건네며 말했다.

“찾아봤는데, 최근에 새로 설립된 LS 그룹이었어요.”

“허, 새 회사가 이렇게 큰 패기를 가지고 있다니, 이렇게 중요한 땅을 한 번에 차지한 거야?”

호현욱이 살짝 경악하며 말했다.

“다른 건 뭐 더 알아냈어?”

“LS 그룹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ST 그룹과 한씨 가문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한씨 가문? 한서준?”

“네, 맞아요.”

“내 말이 맞는 것 같네. 한서준조차도 이 땅의 가치를 인정한다면 안 좋을 리가? 최하연, 쯧쯧, 이렇게 눈썰미가 없어서야, 이렇게 좋은 프로젝트를 놔두고 하지 않으려 하다니.”

“네, 이사님! 이번에 최 사장님의 방향이 확실히 빗나갔어요. 물론 LS 그룹이 이 땅을 차지했지만, 그 회사 대표 혼자서는 먹을 수 없어요.”

호현욱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마침 우리에게 기회가 차려진 거잖아? LS 그룹 대표한테 연락해서 언제 한번 만나서 잘 이야기 좀 하자고 말씀드려봐.”

“따로 시간 낼 필요 없어요, 지금 바로 가능해요. 제가 이미 LS 그룹의 임 대표님께 연락 드려 그쪽도 우리와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했어요.”

호현욱은 손을 뻗어 민호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정말 좋아, 잘했어! 일하는 게 갈수록 믿음직스럽네.”

민호는 멋쩍게 웃으며 대답했다.

“이게 다 호 이사님이 배양한 덕분이죠. 이사님을 따라 일을 하다 보니 제가 성장하고 많이 배운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 잘해봐, 내가 잘해줄 테니. 임 대표와 만날 시간과 장소 좀 확인해 줘, 제대로 얘기해 봐야겠으니까.”

“네, 호 이사님.”

민호는 얼마 지나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받아왔다.

호현욱도 망설이지 않고 운전기사에게 약속한 카페로 향하도록 명령했다.

한편, 모연은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한참 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과 만나기로 한 사람이 DS 그룹 그룹의 호현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모연의 기대는 커졌다.

모연은 이미 호현욱에 대해 수소문하여 호현욱이 DS 그룹 그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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