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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1화

찰진 소리와 함께 뚱보의 얼굴이 변형되었고 우람한 체구가 순식간에 수 미터 날아가 쇠창살 문에 부딪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코와 입이 비뚤어지면서 얼굴 전체가 변형되었고 이도 잔뜩 빠진 게 모양새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망했어!”

죽은 개처럼 바닥에 엎드린 화려한 복장의 뚱보를 본 사람들의 표정이 급변했다. 뚱보가 딱히 재주는 없어도 교도소 소장의 처남인 건 사실이었다. 그를 때렸다는 건 교도소 소장을 건드린 것과 마찬가지였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고통 없이 죽는 것조차 사치스러운 바람이었다.

“젊은이, 방금 아주 큰 사고를 쳤어.”

여윈 노인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너... 야 이 미친놈아! 우린 악당파야, 광인파가 아니라!”

대머리 남자는 울먹이며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을 기세였다.

“망했어, 망했어. 관리인을 때렸으니 이젠 우리도 따라서 재수 없겠네.”

뭇사람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냥 평범한 신입이 들어온 줄 알았는데 불길한 놈일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감방에 들어오자마자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사람을 건드렸으니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저지른 일은 저 혼자 책임집니다.”

뚱보를 처리한 후 유진우는 손을 툭툭 털고 다시 감옥 안으로 들어갔다.

“젊은이, 오늘 이 죄는 아마 책임지지 못할걸?”

여윈 노인이 고개를 내저었다.

“블랙 프리즌의 교도소 소장이 누군지 알아? 무도 마스터 경지의 고수이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미쳐 날뛰는 사람이야. 그때 난 그 사람에게 잡혀서 여기 블랙 프리즌에 들어왔고 7일 동안 모진 고문을 당했어. 마지막에는 내 견갑골까지 봉인하면서 그동안의 수련을 봉인해버렸어. 그 바람에 난 지금도 매일 고통스럽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이건 직접 겪어보지 못하면 영원히 몰라. 그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그 사람 손에 잡히면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아. 만약 여기가 지옥이라면 그 사람이 바로 가장 흉악하고 잔인한 염라대왕이야.”

그의 말에 주변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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