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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정건우는 이에 맞장구쳤다.

“유진우, 당신에게 조언 하나 해 주죠. 가능한 빨리 선미를 떠나는 게 좋을 거예요. 아니면 스스로 굴욕을 자초하는 꼴이에요.”

이에 대해 유진우는 신경도 쓰지 않고 차만 마시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거만한 태도가 여러 사람을 더 화나게 했다.

“흥, 방금까지 거만하지 않았어요? 왜 지금은 말을 못 하는 거죠? 이 정도밖에 안 되나요?”

주하늘이 비웃었다.

그녀가 보기에 상대방은 분명히 자신을 부끄러워했다.

“됐어, 누군가의 체면 좀 살려주자. 아니면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게 돼 있어.”

나동수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주먹질 좀 하는 루저라고 생각하며 그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응? 저분은 또 누구야? 정말 잘생겼고 또 품격이 남다르네.”

이때, 주하늘은 뭔가를 본 듯 현관 쪽을 가리켰다.

몇 사람은 목소리를 따라가 보았다. 그곳에는 한 남자가 부채를 들고 당당하게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남자는 미소를 띠며 품위 있게 걸어왔고 그의 모든 동작 하나하나가 귀티가 났다.

“아니! 저분은 황보 가문의 황보걸 도련님 아닌가! 황보걸도 올 줄이야.”

남자를 보고 정건우는 깜짝 놀랐다.

“황보걸? 그 유명한 남성 10 공자 중 한 명 아닌가?”

주하늘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맞아! 바로 그 사람이야!”

정건우는 머리를 세게 끄덕였다.

“황보걸은 서울에서 가장 최상등의 집권자야. 그 신분과 지위는 조일명보다 한 단계더 높아.”

“호호호... 정말 대박이야! 여기서 황보걸을 만나다니, 오늘은 정말 운이 좋네.”

주하늘은 놀라고 기뻐했다.

황보 가문은 탑쓰리 중의 하나이다. 종합적인 실력으로 보면 조씨 가문을 완전히 압도한다. 황보 가문의 도련님은 자연히 신분이 더 높다.

“솔직히 말할게, 나는 황보걸과도 꽤 친분이 있어.”

이때 나동수가 불쑥 말을 꺼냈다.

“뭐라고? 네가 황보걸을 알아?”

그 말에, 주하늘 등 몇 명은 다시 얼굴색이 변했다.

“물론이지, 우린 함께 식사도 했고 골프도 쳤다고.”

나동수는 자랑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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