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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미친 듯이 고개 숙여 사과하는 사장의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하나둘씩 입을 다물지 못하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20억을 200억으로 카드를 긁었는데 성공했다니, 대체 카드에 얼마나 들어있는 거야?’

순간 모두 더 이상 웃을 수 없었다.

유진우를 바라보는 눈빛은 충격과 부러움으로 가득했다.

보통 사람이 열 평생을 노력해도 벌 수 없는 돈 200억을 아무렇지도 않게 긁다니?

이야말로 진정한 부자다!

“말... 말도 안 돼!”

충격을 받은 구양호의 첫 반응은 불신이었다.

“사장님! 잘못 보신 거 아니에요? 이 자식이 어디를 봐서 그렇게 많은 돈이 있다는 거예요?”

싸구려 옷차림을 한 사람이 200억이 있다니?

“맞아요! 가짜일 거예요! 누가 200억을 그냥 들고 다녀요?”

장경희도 의문을 품었다.

나머지 사람들도 비록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상하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흠! 우물 밑에 개구리들,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보세요!”

식당 주인은 영수증을 곧바로 테이블 위에 놓았다.

몇몇 사람들은 영수증에 눈을 고정하더니 충격을 받고 아무 말도 못 했다.

“정... 정말이네?”

구양호도 장경희도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그동안 유진우를 얕잡아보고 의심했던 사람들 모두 놀란 건 마찬가지였다.

눈앞에서 확인한 사실이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저씨, 이 많은 돈은 어떻게 된 거예요?”

황은아 역시 깜짝 놀라며 물었다.

20억도 놀랄 일인데 200억이라니?

“당연히 내 힘으로 벌었지, 뺏은 것일까 봐?”

유진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정확히 무슨 일을 하세요?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요?”

황은아는 더욱 궁금해졌다.

“나는 직업이 의사이고 부자와 유명 인사들을 치료해 줘.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유진우는 숨기지 않고 대답했다.

“그런 거군요.”

황은아는 마음속으로 무술을 포기하고 의사가 되는 건 어떨지 고민했다.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 바로 연락해서 환불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당 주인은 계속 사과했다.

200억의 거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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