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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윽!

양복을 입은 남자가 맞는 것을 보고 모두 벙쪄있었다. 하나같이 서로를 쳐다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다.

유진우가 겁도 없이 감히 사람을 때릴 줄은 아무도 몰랐다.

남자는 사람 수에서 더 유리하다. 게다가 홍길수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이 구역에서 혼세대마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횡포를 부려 감히 막을 사람이 없다.

게다가 집안이 우월한 구양호마저도 그를 보면 굽신거렸다.

하지만 유진우는 남자와 싸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남자를 때리다니.

도대체 어떻게 저런 용기가 있을 수 있지?

“홍 사부의 동생을 때리다니? 정말 미친 건가?”

“홍 사부의 노여움을 사는 것은 염룡파 전체를 도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쟨 죽었다!”

“보아하니 저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에게 미움을 샀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아.”

사람들은 놀라서 유진우를 아주 불쌍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너... 감히 나를 때리다니?!”

양복 입은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일어섰다. 얼굴은 어느새 부어서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입을 벌리고 말하는 동안 이가 두 개 빠져나왔다.

“방금 네가 움직이면 내가 때릴 거라고 했는데, 농담인 줄 알았나 봐?”

유진우는 정색하며 말했다.

“너 진짜 죽고 싶어?”

양복 차림의 남자는 입이 찢어질 듯 고함을 질렀다.

“움직이지 않고 뭐 해! 당장 저 놈을 죽여!”

“죽이자!”

그러자 싸움꾼들이 돌진하여 하나같이 흉악스럽게 달려들었다.

유진우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더 앞으로 돌격하며 귀신같이 인파를 누비고 다녔다.

지나가는 곳마다 싸움꾼들을 단숨에 처리해 쉽사리 무리를 굴복시켰다. 무릇 다가오는 건달들은 모두 쉽게 날아갔다.

명쾌하고 효율이 뛰어났다. 불과 몇 분 만에 2, 3십 명 되는 사람을 모두 바닥에 쓰러뜨렸다. 건달들은 손발이 하나씩 부러져 바닥에서 굴렀다.

“어?!”

유진우를 보며 사람들은 하나둘 혀를 내둘렀다. 마치 귀신을 본 것 같았다.

한 사람이 2, 3십 명과 싸움이 붙었는데 게다가 손쉽게 이겼으니 사람이 맞긴 한가?

“와, 겉으로 보면 말랐는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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