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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그렇다면 선천 무사는 내적인 힘을 밖으로 밀어내 사람을 눈에 보이지 않게 죽일 수 있다!

하나는 하늘, 하나는 땅, 둘은 차원이 다르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들이 숨어있는 서울이라 할지라도 손꼽을 정도의 능력이었다.

‘어쩐지 선우 가문에서 준혁이를 마음에 들어 하더라니. 이런 잠재력과 천부적인 재능을 어느 가문이 부러워하지 않겠는가?’

“아빠, 선천 무사가 대단한 거예요? 유진우를 상대할 만큼?”

강향란은 머뭇거리며 떠보듯이 물었다.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들을 제압할 수 있지!”

강천호는 의기양양하며 말했다.

“너무 잘됐다! 오빠가 이번 기회에 그 자식 혼내줘!”

강향란은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유진우는 개미 죽이듯이 언제든지 죽일 수 있으니까 일단 지금은 밥부터 먹자!”

“네, 일단 집으로 돌아가요...”

...

그시각 평안 의원.

유진우는 갑자기 조아영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형부, 회사 지금 큰일 났어요. 얼른 와보셔야 할 것 같아요.”

“큰일? 무슨 일이요?”

유진우는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한 무리의 사람들이 회사에 와서 비연단 주식을 사고 싶다고 난리피우고 있어요.”

“그래요? 언니는요? 언니가 결정해도 되는 일 같은데요?”

“언니 어젯밤에 서울 가서 지금 못 와요. 형부가 결정하면 된다고 해서 이렇게 연락드렸어요.”

조아영이 말했다.

“알겠어요. 지금 바로 갈게요.”

유진우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은 뒤 운전해 조신 의약으로 갔다.

20분 후.

유진우가 회의실에 들어섰을 땐 이미 많은 사람이 모여있었다.

왼쪽에는 진서현, 조준서, 조아영, 황 선생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뿜는 청년이 앉아있었다.

“진우 씨, 이쪽으로 앉으세요.”

조아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내밀며 그를 맞이했고 다른 사람들은 무덤덤한 표정에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무슨 일이죠?”

유진우는 주위를 살피고선 의아한 듯 물었다.

“안 그래도 말하려던 참이었는데...”

진서현이 먼저 입을 열었다.

“내 딸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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