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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화

사람들은 눈을 부릅뜨고 조용히 유진우의 행동을 지켜봤다.

누에가 남궁은설의 몸에 들어가자, 그녀의 몸에 있던 한기가 순식간에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불과 3분 만에 차가웠던 몸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안색을 회복하며 호흡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에 사람들은 믿기 힘들다는 눈빛으로 바라봤고 그 순간 남궁은설이 ‘벌떡’ 일어났다.

“정신 차린 거야?!”

명의조차도 치료할 수 없는 난치병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젊은 남자가 단번에 치료했으니,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말 믿기 힘든 일이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두 눈이 휘둥그레진 홍진호는 눈앞에 펼쳐진 이 광경을 믿지 못했다.

‘산골 지방의 의사가 이렇게 유능하다는 게 말이 돼?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도윤진 역시도 말문이 막혔다. 줄곧 생각만 했던 주술이 실제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니 충격받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독충술이 이렇게 기적적인 효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네요.”

손명호는 두 눈을 반짝이며 혀를 내둘렀다.

유진우의 이런 독창적인 방법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고 줄곧 발전 없던 그의 의술은 마침내 새로운 희망을 찾은 것 같았다!

“은설아! 괜찮은 거야? 어디 불편한 건 없어?”

아무런 희망도 품지 않았는데 기적같이 회복한 그녀의 모습에 남궁보성과 도란영은 놀랍고 기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아빠, 엄마... 이상해요. 몸에서 느껴지던 한기가 사라진 것 같아요!”

남궁은설은 몸을 위아래로 만져보더니 전에 느껴본 적 없는 따듯함에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잘됐어! 다행이야!”

도란영은 감격에 겨워 몸을 돌려 유진우에게 무릎을 꿇으려고 했다.

“덕분에 은설이가 살아났어요. 정말 고마워요!”

“얼른 일어나세요!”

유진우는 재빨리 손을 뻗어 도란영을 일으켜 세웠고 그녀의 감사 표현에 몸 둘 바를 몰랐다.

“방금 절 구해준 사람이 오빠예요?”

유진우를 본 남궁은설의 얼굴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하루만에 또 다시 만나게 되다니, 이건 정말 운명이 아닌가!

“은설아, 이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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