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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5화

“오 마이 갓! 전쟁의 신 조무진 아냐? 어떻게 여기에 나타났지?”

“헐! 진짜 전생의 신이야! 이번에 제대로 볼거리가 생겼군!”

“어머나! 전쟁의 신 진짜 잘생겼다! TV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멋져!”

조무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주위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두 눈이 반짝이며 얼굴에 가득 사랑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용국에는 네 명의 군신이 있지만 그중 전쟁의 신은 단 한명뿐이었다.

전쟁의 신이라 함은 용맹과 지략을 겸비한 인물로 조무진은 그 이름에 걸맞은 인물이었다.

그는 용맹할 뿐만 아니라 지략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외모까지 갖추고 있었다.

인기도 면에서 조무진은 용국에서 손꼽히는 인물이었다. 그는 어디를 가든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비영, 그만하지. 밤늦게 집에 가서 푹 자는 게 낫지 않나? 여기서 싸움질을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조무진은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알기나 해?”

한비영이 턱을 살짝 들어 보이며 말했다.

“누군지 중요한가? 천재의 발아래에선 모두 규칙을 따라야 해. 그리고 너희는 이미 충분히 소란을 피웠어. 이 이상 계속하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거다.”

조무진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네 말투를 보니 이미 알고 있는 듯하군.”

한비영은 주위를 둘러보며 말하곤 곧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까지 온 건 유장혁을 돕기 위해서인 것 같군. 그렇지만 오늘 일이 그렇게 쉽게 묻힐 거라 생각하나?”

“한비영 너는 무림인이잖아. 매일 술 마시고 의협심을 즐기는 게 좋지 않겠어? 여기에 얽힐 필요는 없잖아.”

조무진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내가 무림인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 우리 세계는 오직 실력으로 존중받는 곳이라는 것도 알겠지.”

한비영은 당당하게 외쳤다.

“오랜 세월 동안 나는 백전백승이었고 적수를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외롭기도 하지. 그래서 나는 지금 강한 상대가 필요하다. 유장혁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상대지. 유장혁을 쓰러뜨리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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