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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6화

한비양이 휘두른 필살기의 위세에 휘말려 소용돌이에 빠진다면 아마 그 안에서 원기의 충격을 받고 갈기갈기 찢겨 나갈 것이다.”

두려움이 엄습하자 사람들은 가까이에 있는 단단한 물체를 움켜잡고 흡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애썼다.

“풍신의 분노!”

한비양이 기를 끌어모은 후 전력을 다해 일격을 내질렀다.

그러자 한비양의 뒤에 있는 신령의 형상도 똑같은 동작을 취했다.

쿵!

공기가 순식간에 폭발하며 엄청난 강기가 거대한 손바닥 모양으로 변해 세상 만물을 파괴할 듯한 놀라운 기세로 유진우에게 몰아쳤다.

손바닥 모양이 지나가는 곳마다 강풍이 울부짖고 강철을 두부 자르듯 쉽게 자를 듯한 바람이 바닥을 깊이 자르며 섬뜩한 균열을 남겼다.

이 일격의 파괴력은 정말 무시무시했다.

하지만 유진우는 이 일격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기로 했다.

유진우는 천신사상결이 도대체 얼마나 강력한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

“현무!”

유진우의 몸이 갑자기 진동하며 체내에 쌓여 있던 현청 진기가 한순간 밖으로 분출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유진우의 몸 주변에 타원형의 보호막이 형성되었다.

보호막 표면은 신비로운 문양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중 일부분은 거북이 껍질 무늬처럼 보여 보호막 전체가 거북이 껍데기와도 같았다.

유진우가 수련한 건 무림인들의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인 강린의 공법이었다.

이 공법은 비록 5대 필살기에 속하지 않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뛰어난 독특한 공법이었다.

이 공법은 강린을 중심으로 동쪽의 청룡, 서쪽의 백호, 남쪽의 주작, 북쪽의 현무 네 신수들이 각 방향을 지켰다.

각 신수를 소환할 때마다 유진우는 해당 능력의 강화가 이루어져 독특한 능력을 얻게 된다.

지금 소환한 현무는 방어를 강화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흥! 정말 어리석군!”

유진우의 행동을 보며 한비양의 입가에 조롱이 스쳤다.

만약 제때 이 일격을 피했다면 살 수 있는 일말의 희망이 존재할 텐데 유진우는 지금 정면으로 맞선 것이다.

이는 스스로 죽음을 초래하는 길이라고 볼 수 있었다.

천신사상결 중 풍신의 분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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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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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도대체가 하루에 두편씩만 내놓는건 뭐죠 초반에는 10편씩은 내놓았는데 같은 말만 반복적으로하고 지루합니다 중국소설은 다 이런건가요 질질끌고 너무 뻔한 스토리 중국 드라마도 그러는데 소설도 그러고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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