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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8화

“터벅, 터벅.”

문한성은 눈꺼풀이 떨리며 놀라 뒤로 몇 걸음 물러났고 그의 몸은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었으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 순간, 그는 마침내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유진우의 실력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했다.

한 번의 공격으로 시요쌍마를 처리하다니, 이는 본투비 레벨 고수를 넘어 진정한 무도 마스터의 경지였다!

젠장! 이름 없는 젊은이가 어떻게 이렇게 강한 거지?

이제 큰일 났다!

“친구야, 난 네 실력을 아주 높이 산다. 그래서 지금 너에게 출세할 기회를 주려고 한다.”

이때, 계속 냉정하게 상황을 지켜보던 문관옥이 입을 열었다.

“네가 내 아래에 들어오겠다면 오늘 일은 그냥 넘어가 줄 수 있다. 게다가 너를 군부에 배치해 요직을 맡게 해 주겠다. 그럼 앞으로 원하는 대로 모든 걸 얻게 될 거야.”

“뭐라고?”

이 말을 들은 문한성은 순간 얼굴이 굳어졌고 급히 말했다.

“관옥 형님, 이 녀석은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입니다. 곁에 두면 후회할 것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깊은 원한이 있고 만약 유진우가 문관옥의 신임을 얻게 된다면 그는 막강한 경쟁자를 얻게 되는 셈이다. 이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더는 말하지 마라.”

문관옥은 담담하게 말했다.

방금 유진우가 보여준 실력은 그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고 만약 이런 재능을 가진 자를 자신의 부하로 받아들인다면 강력한 부하를 얻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문한성이 무언가 더 말하려 했으나 문관옥이 그를 냉정하게 노려보았다.

“내가 뭘 할지 네가 지시해야 하나?”

이 말을 듣고 문한성은 순간 말을 멈추고 더는 말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친구야, 내 제안이 어떤가?”

문관옥의 시선이 다시 유진우를 향했다.

“조건을 말하려면 먼저 저 자를 죽여야 할 거야.”

유진우는 손가락을 들어 문한성을 가리켰다.

문한성은 눈꺼풀이 떨리며 불안해졌다.

설마...

문관옥이 정말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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