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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7화

모든 것이 넘 갑작스럽게 발생했다.

무요가 내뿜은 하얀 기운은 기괴하고도 음산했으며 눈 깜짝할 사이에 반경 수십 미터 내의 모든 물체를 얼어붙게 했다.

그와 함께 유진우도 얼음 인간이 되어 있었다.

“하하하... 얼어붙었어! 이 녀석은 이제 끝장이야!”

이 광경을 본 문한성은 크게 웃으며 매우 기뻐했다.

유진우가 동시를 박살 냈을 때 잠시 불안했지만 이제 그가 얼어붙은 걸 보자 자연스레 자신감을 되찾았다.

“역시 무요야. 이 신비한 수법은 정말 대단해.”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감탄했다.

단지 입김 한 번으로 무술 고수를 얼어붙게 할 수 있다니, 그 위력은 실로 두려운 것이었다.

“죽어라!”

무요는 눈을 부릅뜨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온 힘을 다해 주먹을 유진우의 가슴으로 내질렀다.

얼음술은 그녀의 비장의 기술이었다. 그녀가 얼린 사람은 이후 강력한 타격을 받으면 즉시 산산조각이 나 버린다.

“펑!”

폭음과 함께 무요의 주먹이 유진우의 가슴에 그대로 박혔다.

순간 얼음이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엄청난 양의 얼음 파편이 유진우의 몸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러나 무요를 놀라게 한 것은 유진우가 산산조각 나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심지어 그의 옷에는 작은 흠집조차 나지 않았다.

“어... 어떻게 이럴 수가?”

무요는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기술과 비장의 무기가 유진우에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꺼지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

유진우는 냉정하게 말하며 정색한 얼굴을 유지했다.

“끝까지 싸우겠다!”

무요는 포기하지 않고 갑자기 비수를 꺼내 유진우의 목을 향해 찔렀다.

비수는 짙은 검은빛을 띠고 있었으며 분명히 강력한 독이 발라져 있었고 그 독은 피를 보자마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것이었다.

“챙!”

비수는 유진우의 목을 정확히 겨눴지만 호체강기에 막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상처 하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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