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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8화

“그러니까 이청아 씨 말은, 그들이 우리를 괴롭히는 건 괜찮고, 우리가 반격하는 건 안 된다는 거죠? 권력도, 힘도 없는 우리가 당신들 같은 권력자들 앞에서 괴롭힘당하고 모욕당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자신을 지키는 건 죄라는 건가요?”

유진우가 비아냥거렸다.

비록 기억을 잃었지만, 눈앞의 이 여자는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언제나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의 판단만 옳다고 여겼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

이청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우리 사람들이 오늘 온 이유는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서였어요. 당신이 은 씨 제약의 주주라면, 예의를 갖춰야지, 이렇게 협박하고 회유하는 건 아니잖아요?”

“손님이라면 당연히 환영하지만, 적이면 우리도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죠.”

유진우가 맞받아쳤다.

“왜요?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아직도 반성할 생각이 없는 거예요?”

이청아는 다시 한번 눈살을 찌푸렸다.

“이청아 씨, 이건 오해예요.”

그때 은도는 다가와 웃으며 상황을 수습하려고 말했다.

“아까 단소홍 씨는 억지로 끼어들려고 하면서, 문왕부의 이름을 내세워서 우리에게 온갖 압박을 가했어요. 우리가 따르지 않자, 회사를 부수겠다고 위협해서, 유진우 씨가 순간 화가 나서 조금 과격하게 나간 거예요.”

“그런 일이 있었어요?”

이청아의 시선이 단소홍에게로 향했다.

단소홍의 얼굴은 일그러졌지만, 곧 태연하게 변명했다.

“언니! 그들 말을 믿지 마세요! 난 진심으로 사업을 논의하려고 왔는데 유진우가 사적인 감정으로 날 쫓아내려고 했어요. 그래서 화가 나서 좀 심한 말을 했을 뿐이에요. 다른 짓은 안 했어요.”

“맞아요, 청아 언니. 내가 증인이에요. 다 유진우 잘못이에요!”

봉연주는 즉시 목소리를 높이며 나섰다.

“유진우 저 녀석은 정말 무례할 뿐만 아니라 폭력적이에요. 심각한 폭력 성향이 있는 것 같다니까요. 단소홍 씨 얼굴 좀 보세요. 맞아서 퉁퉁 부었잖아요!”

“언니, 나 이렇게 모욕당한 적이 없어요. 꼭 제 편을 들어줘야 해요!”

단소홍은 억울한 표정으로 울먹였다.

이청아는 단소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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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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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훈
이렇게 지맘대로 편수오픈 맘대로하구 이름두 철자 지금까지보면서 초딩두아니구 이렇게 까지 틀리나 싶구 글을 재미로 치매에걸려서 쓰시나요.이번충전 까지만보구 돈아까우니. 주인공이름이 유진우를 기억못해서 여러번하는거보구 알콜중동 글쟁이 같아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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