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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3화

“왜? 뒤를돌아 보면 어쩔 건데? 뭐가 달라져?”

송영명이 코웃음을 치며 뒤돌아보았다.

자기 회사 앞은 여전히 오가는 손님들과 성남구역 중 손꼽히는 부자들로 흥성거렸을 뿐, 그이상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유진우, 너 나이 몇이냐? 아직도 이런 유치한 장난을 쳐? 재밌냐?”

송영명이 비웃으며 말했다.

“어머, 혹시 지는 것이 두려워서 그러는 건 아니겠죠?”

안세리가 목청을 돋우며 비꼬았다.

“우리에게는 증인 또한 내기 관한 협의서도 갖고 있어요. 그러니깐 불필요한 변명은 집어치우고 약처방이나 고스란히 내놓는것이 더 체면스울 것 이예요.”

“지긴 누가 졌어? 눈 똑바로 뜨로 저쪽을 좀 볼래?”

유진우가 건너편을 턱으로 가리켰다.

“체… 또 이거냐? 내가 또 속을 줄 알고?”

송영명은 콧방귀를 뀌며 본 척도 않했다.

‘사람을 뭐로 보고? 한 번 속지 두 번 씩이나 속나?’

“뿡——!”

두 사람이 말나누는 사이에 검정색 로버랜드가 씽 하니 달려오더니 서서히 은씨 집단회사 문 앞에 세워졌다.

차 문이 열리면서 검은색 양복을 받쳐입은 웅장한 남자가 내려왔다.

“명성그릅 유일환 입니다. 은씨의약회사 개업을 축하하면서 옥루고 1000만 주문합니다!”라고 남자가 우렁차게 말했다.

말이 떨어지게 바쁘게 송영명과 안세리의 웃음은 굳어져 버렸다.

그들은 송영명이 혀 놀림만 했지 진짜로 누군가 와서 성원 해줄지는 생각 못했다.

“어서 오십시요! 유회장님 감사합니다…!”

은도가 희색만면해서 손님을 안쪽으로 모셨다.

천만 주문서가 맞은 쪽에 비교하면 보잘것없지만 그래도 좋은 시작이긴 했다.

“영명 오빠, 우리 성남구역에 명성그룹이라고 들어 봤나요? 난 왜 아무런 인상도 없지?”

안세리가 의아한 듯 물었다.

성남구역의 크고 작은 세력들은전수 송씨 가문과 안씨 가문 손아귀에 들어 있었다.

“명성그룹은 성동구역 세력이야. 아마도 당지태가 찾아온 것이 틀림없어.”

송영명이 설명해 줬다.

“글쎄…”

안세리는 머리를 끄덕이며 씁쓸해 했다.

‘고작 천만’ 그녀는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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