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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0화

“당지태 씨, 은씨 가문이 당신에게 도대체 무슨 이득을 줬길래 이렇게 그들을 도와줘요?”

안세리는 찡그리며 물었다.

“나는 원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이야. 왜, 불만이라도 있어?”

당지태는 턱을 치켜들며 말했다.

“당지태 씨, 영원한 적은 없고 영원한 이익만 있을 뿐입니다. 은씨 가문이 당신에게 무슨 이득을 주던 우리 안씨 가문은 그 두 배로 줄 수 있어요!”

안세리가 제안을 꺼냈다.

“두 배?”

이 말을 듣자 당지태는 비웃음 섞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야말로 옥로고의 최대 주주야. 지분 40%를 독점하고 있지. 만약 두 배로 친다면 그건 80%야. 안씨 가문에서 그걸 줄 수 있겠어?”

“뭐?!”

이 말을 듣고 안세리는 마침내 안색이 변했다.

그녀는 당지태가 약간의 돈을 받고 은씨 가문을 도울 줄 알았는데 양측이 이미 동맹을 맺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당씨 가문을 회유하는 것은 분명 불가능했다.

“역시 그렇군요.”

송영명은 찡그리며 표정이 무거워졌다.

당지태가 등장한 순간부터 그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 말이 없어졌지? 아까 두 배 이익을 준다고 하지 않았나?”

당지태는 비웃었다.

“흥! 너무 자만하지 마요! 당신은 옥로고가 있지만 우리는 회춘약이 있어요. 진짜로 붙어보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안세리가 소리쳤다.

당씨 가문이 강력하긴 하지만 안씨 가문과 송씨 가문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흥, 너희가 파는 회춘약은 그저 하찮은 저급품일 뿐인데 어떻게 우리의 진품 옥로고와 비교할 수 있겠나?”

당지태는 비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당신이 우리 회춘고를 저급품이라고 했죠? 그렇다면 내가 묻겠어요, 나랑 내기할 용기는 있나요?”

안세리가 도전적으로 말했다.

“오? 어떻게 내기하겠다는 건데?”

당지태는 흥미가 생긴 듯 물었다.

“간단해요. 오늘 하루 매출을 걸고 내기하자고요. 어느 쪽이 더 많이 파는지 보자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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