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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그만해!”

장경화가 호통치며 소란을 피우자 이 어르신이 소리쳤다.

“지금은 책임을 추궁을 할 때가 아니야, 어려운 일이 생겼으니 서로 도와서 난관을 헤쳐 나가야지, 여기서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야!”

“말은 쉽죠. 강씨 가문에서 내린 금지령이라고요. 며칠 안에 우리는 파산할 거고 그러면 우린 강능에서 더 이상 못 살아요.”

장경화는 분노했다.

“맞아요! 유진우가 사고만 치지 않았어도 우리 가문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거예요.”

이현도 덧붙였다.

“진우 씨, 어떻게 된 거야? 설명 좀 해봐”

이청아가 갑자기 말을 꺼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녀는 그를 도와주고 싶었다.

“강향란이 너무 제멋대로 날뛰어서 한바탕 훈계했을 뿐이야.”

유진우는 부인하지 않았다.

“모두 들었죠. 사람을 때린 것도 사고를 친 사람도 유진우에요. 우리 가문이 금지령을 당하고 망하는 건 이 자식 때문이라고요.”

장경화는 더욱 격렬하게 소리쳤다.

“유진우! 이 재수 없는 놈아! 너 때문에 우리가 너무 큰 피해를 입었으니 오늘 당장 해명해!”

“내 생각엔 그냥 묶어서 강씨 집안에 넘겨 강 대표의 분노를 풀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여러 의견들이 난발하며 심지어 누군가는 유진우를 묶으려고 하였다.

“진우 씨, 너무 충동적이었어! 강향란을 왜 때렸어? 얼마나 큰 사고를 쳤는지는 알고 있지?”

이청아는 눈썹에 주름을 잡았다.

“그러니까 너의 말은 네가 맞고 굴욕당하는 걸 보고도 가만히 있었어야 한다는 거야?”

유진우의 표정은 차가웠다.

장경화와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건 중요하지 않았지만 이청아가 자신을 탓하는 건 너무 실망이었다.

“그게 아니고, 내가 말하려는 건 무슨 일을 하기 전에 그 결과를 생각해야 한다는 거야. 지금 너 때문에 우리도 그렇고 너 자신도 곤경에 처했잖아.”

이청아는 얼굴을 살짝 붉혔다.

“난 너희들처럼 그렇게 많은 걸 생각 안 해. 단지 은혜든 원한이든 있으면 반드시 갚는 것뿐이야.”

유진우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다들 들었지! 이 자식은 뉘우칠 줄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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