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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강향란 일행이 떠난 후.

이씨 가족은 여전히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천하의 강향란이 그렇게 맞고도 주동적으로 사과를 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 이건 정말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오늘 강씨네 가족 왜 저래요? 저렇게 겸손하다니?”

“그러게, 나 꼬집어 봤는데 꿈이 아닌 건 확실해.”

“설마 강향란이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하러 왔다고?”

“말도 안 돼! 강씨네 집안에 그런 사람이 몇 명이나 있다고?”

이씨네 사람들은 서로들 한마디씩 하며 의논을 하고 있었다.

“설마 유진우 때문은 아니겠죠?”

단소홍의 얼굴에는 의심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어젯밤 사람을 때린 것부터 시작해서 유진우는 평소와 사뭇 다른 침착함을 보였었다.

마치 모든 것이 자기 손안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상황 파악이 안 되거나, 아니면 모든 것을 꿰뚫고 있거나, 둘 중 하나다.

하지만 유진우가 사촌 언니와 결혼한 3년 동안 아무런 성과도 없었기 때문에 유진우가 강씨 가문을 굴복 시켰다는 건 믿을 수가 없었다.

모두가 의아해 할 때 잘 차려입고 풍채가 좋은 여호준이 갑자기 들어왔다.

“어? 다들 계셨군요, 마침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강씨 가문에서 금지령을 해제했어요!”

여호준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그렇구나! 호준아 아까 그것도 다 너 때문인 거지?”

장경화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 갑자기 눈빛이 반짝거렸다.

“맞아요! 호준 형이 있다는 걸 깜빡했네요!”

이현도 바로 반응했다.

“그런 거죠. 강씨 집안에서 사과한 건 다 호준 씨 덕분이네요!”

“그래요! 호준 씨 아니면 누가 이런 능력이 있겠어요!”

이 순간 이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궁금증이 풀렸다는 표정을 지었다.

강씨 가문에서 사과를 한 이유는 바로 여호준이 압력을 넣어서 그런 것이라고 확신했다.

“왜 들 그러세요? 방금 무슨 일 있었어요?”

여호준은 조금 의아했다. 여기저기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들으니 아무리 재치 있는 여호준이라 할지언정 어리둥절했다.

“호준아 숨기지 마, 네가 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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