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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5화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최홍기를 본 사람들은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했다.

눈앞에 놓인 결과는 누구의 예상도 다 뒤엎어버렸으니까.

아무리 불편해도 결과는 꼭 받아들여야했다. 최홍기는 확실히 패배를 했다. 그것도 아주 비참하게 말이다.

연경의 왕족이라는 사람들 중 젊은이들은 그 누구도 연우진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이게 무슨 쪽팔리는 일인가!

“승부는 이미 끝이 났으니 더 이상 때릴 필요는 없지요?”

연우진은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돌려 최원우와 최성길이 있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정력을 아끼기 위해 연우진은 한 방에 최홍기를 무너뜨리는 결정을 하였고 그로 인해 최씨 집안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너 도대체 누구야? 최홍기를 이기다니?”

최성길은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로 물었다.

연속으로 전쟁을 세 번이나 했지만 결과는 다 패배로 끝이 난 최씨 집안은 체면을 차릴 수가 없었다.

“최홍기 씨를 이긴 사실이 놀라 우신 가요? 연경에서 최홍기 씨를 이기는 사람은 몇 없지요.”

연우진은 덤덤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너!”

최성길은 그의 말에 목까지 막혀왔다.

최홍기를 이길 수 있는 동년배들 중 그 누가 명성이 자자하지 않은가?

하지만 연우진은 그저 보통 백성 같은 사람이었고 무명인이었다.

도대체 왜 그런 연우진이 최씨 집안에서 배양한 인재를 이길 수 있는가!

짝! 짝! 짝!

그 순간, 최원우는 갑자기 박수를 치며 미소를 짓더니 입을 뗐다.

“정말이지 다채롭구나! 오늘 나한테 많은 것을 배워주는구나.”

“형님?”

최성길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로 고개를 돌려 최원우를 쳐다보았다.

‘최씨 집안 체면이 말이 아닌데 지금 웃음을 지을 수가 있다니? 미친 건가?’

“연우진 씨, 이렇게 젊은 나이에 무도 마스터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니 확실히 대단하십니다. 우리 최씨 집안 자제가 참 처참하게 패배를 했네요.”

최원우가 느긋하게 말을 했다.

“뭐? 저 놈이 무도 마스터라고?”

그의 말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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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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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ong Soo
주인공 이름도 바꾸고 작가가 병신인가??? 돈 내고 읽어 주니까 호구인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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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쓰레기 소설. 이제는 주인공 이름도 바꾸네... 작가가 또 바뀌었나... 그걸 계속 보고있는 나도 우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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