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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0화

“송 집사님, 나는 협박받는 걸 제일 싫어합니다. 충고 하나 드리죠.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 송씨 가문은 큰 문제가 생길 겁니다.”

유진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이 녀석! 정말 오만하군!”

송충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좋아! 네가 그렇게 모르고 있으니, 두고 보자고!”

그 말을 남기고 떠났다.

송씨 가문은 체면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는 강탈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중에 약간의 수단을 써서 처방을 얻는 것은 매우 쉬울 것이다.

“이 녀석! 송 집사님을 건드리다니, 큰 재앙을 맞게 될 거야!”

장용이 비웃으며 소리를 질렀고 무리들을 데리고 떠났다.

오늘 비록 실패했지만 완전히 헛된 것은 아니었다.

유진우가 가지고 있는 처방은 분명 송씨 가문의 새로운 목표가 되었다. 그것만 손에 넣으면 엄청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진우 씨, 오늘 당신 덕분에 우리 구세당이 큰 어려움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유공권이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유명의, 별말씀을요. 그저 작은 도움일 뿐입니다.”

유진우가 담담하게 웃었다.

“진우 씨는 젊고 유능하며 재주가 뛰어나군요.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유공권이 존경의 마음으로 말했다.

“흥! 뭐가 대단하다고?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지.”

유성신이 팔짱을 끼고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오늘 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처방이 없었다면 우리 구세당은 모두 그의 탓에 큰일 날 뻔했어요!”

“성신! 무례하게 굴지 마라!”

유공권이 눈살을 찌푸리며 꾸짖었다.

“진우 씨가 우리 구세당을 두 번이나 도와줬는데 너는 무슨 태도냐? 정말 예의가 없구나!”

“흥! 내가 틀린 말 했어요? 분명히 그가 허세를 부려서 우리를 위험에 빠뜨린 거잖아요!”

유성신이 고개를 치켜들고 불만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이 녀석이......”

유공권이 막 화를 내려고 했지만 옆에 있던 강청이 막았다.

“됐습니다, 사부님. 진정하세요. 후배도 구세당을 걱정해서 그랬으니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이 녀석이 네 반이라도 철이 들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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