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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3화

쾅!

고위 관직 귀족들이 연이어 들어왔고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여러 외침 소리가 쩌렁쩌렁 끊임없이 들려왔다.

병부상서, 황성군 통령, 덕의 장남... 그리고 연경에서 오신 많은 고관 귀족들이 많이 걸어왔다.

수많은 위풍당당한 큰 인물들이 모두 줄지어서 들어오고 있었다.

기세가 너무 높아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

그중에서 아무나 한 사람을 잡아 와도 도시 하나를 주름 집을 수 있는 큰 인물일 것이다. 맨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는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장에 있던 하객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

모두 아연실색하고 얼굴에는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평소에 이런 큰 인물 중 한 명을 만나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우르르 몰려들어 끊임없이 현장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꿈에나 나올법한 장면이라 모든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하... 호 대인, 장 장군, 손 도련님! 드디어 오셨군요!”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 것을 보고 선우정호는 웃음 지으면서 급히 사람들을 거느리고 앞으로 마중 나갔다.

병부상서 호인국.

황성군 통령 장윤혁.

덕의후의 장남 손강호.

이들은 모두 연경에서 지도층 인물들이었다. 신분이나 지위 그리고 권력상으로 보았을 때 조씨 가문의 쌍둥이의 별보다 못지않았다.

특히 병부상서의 리더인 호인국은 용국에서 최고 권력의 소유자로서 그 위세가 매우 높아 관직 가문에서도 그에게 어느 정도 체면을 세워주어야 했다.

이런 큰 인물들이 나선다면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

“백작 대인, 오랜만이네요. 몸은 건강하죠?”

호인국은 웃으면서 인사했다.

“건강하고말고. 이 늙은 몸이 아마 몇 년은 더 버틸 수 있을 거야.”

선우정호는 웃으면서 이내 고개를 돌려 아들에게 소리쳤다.

“희재야, 뭘 멍하니 있어? 빨리 와서 손 대인께 인사하지 않고!”

“스승님을 뵙습니다.”

선우희재가 앞으로 다가가더니 공손한 태도로 호인국을 향해 허리를 굽히면서 인사했다.

그 장면을 본 현장의 사람들은 갑자기 떠들썩했다.

선우희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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