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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0화

송만규는 반쯤 올라서다 갑자기 공중에서 멈춰 섰다.

햇빛이 내리비치자, 그의 금빛 갑옷은 더욱 눈부시게 빛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검은 파운공이라 불린다. 나는 이 기술을 익히기 위해 3년 동안 폐관 수련을 했지. 지금까지 외부 사람들에게는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어. 오늘 이 검에 죽는 걸, 너는 영광으로 삼아야 할 거다! 받아라!”

말이 끝나자 금빛 검이 갑자기 흔들렸고 송민규는 눈부신 금빛 광채로 변해 유진우를 향해 빠르게 돌진했다.

그 기세는 마치 은하수가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강력하고 막을 수 없는 힘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빠를 수 있지?! 이건 신의 심판인가? 너무 무서워!”

“이 검을 막을 수 있는 자는 없을 거야. 소년 마스터, 자네는 죽어도 명예롭게 죽는 거라고!”

송만규의 검은 연병장의 모든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 금빛 광채는 마치 태양처럼 눈 부셔서 아무도 저항할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 검이 떨어지면 모든 것이 파괴될 것 같았다.

“창공!”

곧이어 송만규가 검을 내리칠 때, 유진우도 동시에 움직였다.

그가 가볍게 한 번 손을 뻗자 천으로 감싸인 검은 검이 순식간에 칼집에서 빠져나왔다.

동시에 유진우는 단 한 손으로 두 개의 은침을 꺼내어 자신의 후두부에 꽂았다.

그 순간, 유진우의 눈은 붉게 빛났고 얼굴에는 파란색 핏줄이 돋아났다.

그러더니 그의 온몸에서 거대한 기운이 마치 산을 쏟아내듯 뿜어져 나왔다.

이것은 바로 목숨을 걸고 경지를 돌파하는 유씨 가문의 비법기술이었다.

“길을 안내해!”

유진우는 갑자기 뛰어올라 공중에 있는 검을 잡고 검은 빛으로 변해 금빛을 향해 돌진했다.

송만규는 온몸에 금빛 광채를 두르고 마치 신과 같았고, 유진우는 검은 기운에 휩싸여 마치 악마 같았다.

두 사람은 각자 최강의 일격을 담아 정면으로 충돌했다.

순식간에 하늘이 흔들리고 대지가 떨렸다.

“쾅!”

“쾅!”

“쾅!!”

눈 부신 빛이 지나간 후, 세 번의 거대한 폭발음이 울렸다.

첫 번째 폭발음은 송만규의 금빛 검이 폭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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