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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그런 거였군요. 선미 씨 말대로면 강천호와 선미 씨 중에서 누가 먼저 백령환을 개발하면 강능시장을 먼저 장악할 수 있겠네요?”

조선미의 설명을 듣고 유진우는 생각에 잠겨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하지만 지금 우리는 연구원들과 관련 정보들을 모두 빼앗겨서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돼요. 쉽지 않을 거예요.”

조선미는 한탄했다.

“흠! 그 강천호 너무 비열해! 온갖 얄팍한 수작을 다 부리다니!”

조아영은 분노했다.

“백령환은 어떤 유형의 약이에요?”

유진우가 다시 물었다.

“백령환은 양생약인데 수명을 연장하고 얼굴을 아름답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고대 궁중 비법이래요. 다만 너무 오래 된 것이기에 비법의 절반이 훼손되어 가능한 연구를 하여 부족한 부분을 복구 시켜야 했어요.”

조선미가 설명했다.

“궁중 비법이라고요?”

유진우는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약효를 들어보니 저도 비슷한 효과를 내를 비법이 하나 있어요.”

“그래요? 무슨 약인데요?”

조선미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 약은 비연단이라고 하는데 고서에서 관련 기록을 봤어요. 백령환과 마찬가지로 수명 연장과 얼굴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어요. 백령환보다 못하진 않을 거예요.”

유진우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가 읽은 고서들은 모두 오래전의 보물이기에 그 안에 기록된 것들은 분명 평범한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흠! 큰 소리 하지 마요. 백령환은 궁궐의 비법인데 유진우 씨가 말하는 비연단은 대체 뭐예요. 들어본 적도 없는데!”

조아영은 혀를 차며 믿지 않았다.

“들어본 적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없잖아요. 그리고 또 이외로 대박 나는 것일 수도 있잖아요?”

유진우가 말했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해보면 알겠지. 어떤 약초가 필요한가요? 바로 준비할게요.”

조선미는 매우 시원시원하게 결정했다.

지금 당장은 더 좋은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결사의 각오로 해볼 수밖에 없었다.

“하영 씨 펜과 종이 가져다주세요.”

유진우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저기요. 몇 번 말했어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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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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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
뭐 백령환은 눈 감고도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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