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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깜짝 놀라다

그녀가 잘못 기억하지 않았다면, 호텔은 임만만이 이미 예약한 것인데 지금 왜 입주 못하게 하는 건지?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이진은 답을 알았다.

아마도 로비 매니저가 그녀들이 거기에 들어갈 신분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그렇게 말한 것이 분명하다

이진은 담담하게 로비 매니저를 살펴보았다. 정장을 입고 얼굴에 거만한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마치 이 호텔이 자기 집인 것처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한참 쳐다본 후 이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차림새는 사람 모양이지만, 사람 눈높이는 너무 낮네요.”

이진은 입가에 냉소를 띠고 눈에는 더욱 차가운 빛이 스쳤다.

이진의 풍자를 들은 로비 매니저는 순간 화를 냈다.

“좋은 말이 귀에 들리지 않는가 봐요. 경비원! 재들 다 쫓아내! 우리 호텔 환영하지 않아.”

말을 마치자 마자 이진을 향해 눈을 흘겼다.

경비원은 원래 문 앞에 있었고 프런트 데스크에서 멀지 않아 로비 매니저의 외침 소리를 듣고 2분 만에 달려왔다. 달려오는 경비원을 보며 로비 매니저는 기개가 오른 듯 씩씩거리며 명령을 내렸다.

“저 3사람이야, 얼른 내쳐.”

경비원이 명령을 받자 어길수 없어 바로 구수 그녀들을 향해 걸어왔다.

눈앞의 세 여자를 보고 경비원도 망설이지 않고 가장 연약해 보이는 유연서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바로 끌고 나가려는 모습이다.

이진은 경비원이 내미는 손을 보며 다가가 경비원의 손목을 잡고 가볍게 힘주었고 손이 움직이지 않자 경비원의 눈빛이 매섭게 변했다.

“누가 감히!”

말을 마치고 바로 경비원을 옆으로 뿌리쳤다.

이진의 냉담한 기세에 놀란 듯 로비 매니저는 이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진은 로비 매니저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임만만에게 전화를 걸었다.

“저를 모르면, 당신이 아는 사람하고 말해요.”

잠시 후, 임만만은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

이진은 임만만을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임만만에게 처리하라는 눈짓을 했다.

임만만을 본 순간 로비 매니저가 기뻐하였다.

“아니고, 임 비서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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