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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후각으로 브랜드 판단

이진의 말은 진강이 듣기에는 완전히 다른 맛이다.

어쩌면 능력이든 아님 이진과 계속 대화를 나누는 것 모두 진강이가 원하는 것이다.

진강의 눈빛을 보고 이진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뭐라해도 이 바닥의 늙은 여우라 일단 자기에게 득의 되는 것을 가져야 했다.

“저 성이 이가예요.”

“네, 그럼 시연해 주시죠.”

진강이 빙그레 웃으며 입을 열었고, 말이 떨어지기 전 이진은 이미 하나하나 술을 따라 맛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다음, 이진은 과연 하나하나 방금 자신이 말한 내용을 전부 설명했다.

그동안 지나가던 사람들조차 이진의 말을 듣고 발길을 멈추고 몇 마디 들었다.

“정말 의외예요. 이 모임 여러 번 왔었지만 아가씨 같은 분은 처음이에요.”

진강은 자신의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탄복과 칭찬의 정서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그러나 진강 옆에 서 있던 애인은 이미 한참을 외면당했고, 지금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앞으로 나아가 진강의 팔을 걸치고 뒤이어 흥얼거리며 입을 열었는데 눈빛에는 온통 멸시였다.

“아까 얘기한 그 내용들 진짜지는 누가 알죠?”

이진은 애인에게 시선을 돌리고 얼굴에 웃는 모습을 보였다.

“왜요? 제가 틀린 말이라도 했나요? 분명이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거 맞잖아요.”

애인의 갑작스러운 소란에 진강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막지는 않았다.

결국 그도 장사꾼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허실을 탐구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다.

그때 진강의 눈빛을 한 번 보고 이진은 무슨 뜻인지 알아챘다.

비록 그녀는 시간을 허비하여 자신을 증명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그럴 가치가 있다면 시간을 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으니 직접 테스트해보는 것이 어때요?”

진강은 흥미진진하게 기다렸다.

“여기서 진 대표님이 임의로 술을 고르고 제가 눈을 막고 후각으로만 브랜드와 종류 연한을 판단해 보겠습니다.”

두 사람이 정한 후 이진은 진강이가 기뻐하며 종류를 찾는 것을 보고 다소 웃기기만 했다.

이 남자에 대한 그녀의 판단에 따르면 이 일 이렇게 쉽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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