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67화 책임을 지다

이 효과는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유연서는 너무 즐거운 나머지 방금 윤이건이 그녀에 대한 냉담한 태도조차도 모두 잊어버렸다.

지금 뉴스에 사진마저 공개되었으니 일이 떠들썩할수록 더 좋을 거다.

이런 생각에 유연서는 핸드폰을 열어 다시 한번 그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가 전화한 목적은 매우 간단했다. 아직 자세한 내용들을 모르는 기자들을 돕는 셈 치며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버리는 거다.

뉴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돈도 벌 수 있으니 누구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돕자 기자들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었다.

“유연서 씨, 걱정 마세요. 저희는 반드시 이번 뉴스의 열기가 가라앉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겁니다.”

이런 대답을 들은 후에야 유연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 기자들의 속도는 줄곧 빨랐기에 돈만 많이 준다면 이 일의 열기는 며칠 동안 식지 않을 것이다.

사실 회사에 관한 뉴스들은 원래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예인들의 일에 더 관심이 많았는데 기자들의 조작으로 이 일의 열기가 오르자 많은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후 더 이상 조작한 것이 아니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까지 했다.

지금처럼 얼굴을 많이 보는 시대에 YS 그룹의 대표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다.

그러나 오늘의 이 뉴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YS 그룹 대표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훤칠한 몸매, 게다가 대표로서의 카리스마는 연예인들과 전혀 비교할 수조차 없었다. 그의 몸값과 지위는 더욱 큰 가산점이었다.

이렇게 열기가 뜨거워지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는데 심지어 일부 연예계의 스타들의 스캔들을 제치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자신과 윤이건의 사진이 인터넷에 게재된 것을 보자 유연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녀는 방금 본 뉴스를 저장한 후 일어나 윤이건을 찾아갔다.

이때의 윤이건은 한창 사무실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딘가 이상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