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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방송에 참석하다

유연서에 대해 정말 유혹적인 제안이였다. 어쩌면 그녀 평생의 꿈이기도 하다.

한시혁이 내민 손을 보고 유연서는 입술을 깨물고 재확인하였다.

“아까 한 말 사실이죠?”

“저도 연예계에서 꽤 유명한데, 제 이름을 담보로 가능하죠?”

이 말을 듣고 유연서는 바로 마음을 놓았다.

그녀의 표정은 갑자기 바뀌어지고 한시혁의 손을 덥석 잡았다. 마치 이 사람이 후회라도 할가봐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유연서의 이런 모습을 보고 한시혁의 웃음은 더욱 깊어졌다. 한 발 나가 유연서에게 별장 안으로 안내하며 점심식사를 요청하였다.

“한시혁 씨, 혹시 생각해둔 방법이라도 있는건가요?어떻게 해야 되죠?”

유연서의 급해하는 모습을 보고 한시혁은 마음속으로 냉소하며 그녀를 웃읍게 보았다.

하지만 겉으로는 따뜻하게 웃으며 친절하게 대했다.

“사실 유연서 씨의 얼굴과 몸매는 연예계에서도 잘 먹힐 수 있어요.”

칭찬을 받으면 누구나 기뻐할 것이다. 하물며 한시혁과 같은 잘생긴 남자에게 말이다.

유연서는 다소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였고, 얼굴의 웃음기가 더욱 짙어졌다.

“유연서 씨가 이 제안에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이렇게 하는 걸로.”

한시혁은 말하며 유연서를 데이블로 안내하였다.

“며칠 후 제가 기회를 잡아 대중들에게 유연서 씨 얼굴을 알리고 연예계 진입을 추진할 것입니다. ”

“이 일은 한시혁 씨만 믿겠습니다.”

자리에 앉은 유연서의 마음은 들뜨고 있었다.

한면으로는 연예계에 들어가면 배우가 될 수 있고, 다른 한면으로는 윤이건의 부인으로 될 수 있다는데 마음이 설렜다.

그리하여 한시혁이 뭐라고 말하든 그저 기뻐만 할 뿐, 이 일이 빨리 성사되기를 바랬다.

우연인지는 모르나 한시혁이 그 스캔들을 검색하고 나서 윤이건 기술팀원들이 그 내용들을 바로 삭제하였다.

지금 검색하면 많이는 YS그룹 뉴스들이고, 무관한 내용만 볼수 있었다.

뉴스가 전부 삭제되었다는 비서의 말을 듣고 윤이건은 사무실에 앉아 가볍게 웃었다.

말하자면 이진이 고양이를 보낸 다음부터 그의 기분은 좋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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