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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5화

전화기 너머로 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화를 끊은 후 장미는 우뚝 솟은 호텔 건물을 둘러보고 이곳을 떠났다.

…..

일을 마무리하고 한지훈은 호텔로 돌아가 용이한테 전화를 걸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즉시 S시 사쿠라 국의 인사들을 조사해라. 또한 사쿠라 국의 무사들도 조사해라. 그들 정보가 필요하다!”

“무사? 보스 이 조직은 2년 전 우리들에 의해 4명의 군신급 강자들이 살해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들이 또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까?”

용이는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방금 그들 조직 내 킬러에게 습격을 받았다.”

한지훈은 차갑게 말했다.

“뭐라고요? 그들은 죽으려고 작정을 한 거네요!”

용이는 이어서 분노하며 “당장 사람들을 데리고 사쿠라 국에 가 무사들을 죽이겠습니다!”

“그럴 필요 없다. 먼저 조사를 해라. 나는 배후의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무사를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이면 분명 보통 인물이 아니다.”

한지훈은 차갑게 말했다.

“용경에서 요즘 소식이 전해져 왔는데 적염군을 이끌던 적염왕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용이는 차갑게 말했다.

한지훈은 그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리며 “적염왕? 그래, 알았다.”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전화를 끊었고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건물 밑에 서 있다가 담배 한 갑을 사서 두 개비를 피우고 올라갔다.

한지훈을 보고 강우연은 달려들어 그를 꼭 껴안고 엉엉 울면서 “당신 돌아왔네요. 깜짝 놀랐어요. 다친 데는 없어요?”라고 물었다.

한지훈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내게 무슨 일이 있겠어요.”라며 말했다.

“당신 앞으로 이러지 마세요. 만약 당신에게 일이 생기면 저랑 고운이는 어떻게 해요?”

강우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한지훈은 고개를 세게 끄덕이며 “알겠어요. 약속할게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지훈과 강우연은 새 집으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두 사람은 결혼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혼식까지 3일 남았다.

강우연은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한지한운 담담했다.

금방 새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강문복과 강희연 가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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