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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9화

설령 H시라 할지라도 상대방이 보기에는 부족했다!

하물며 한지훈은 어떡겠는가.

하지만 한지훈은 담담하게 웃으며 두 손을 머리 뒤에 가져가며 말했다.

“군신급 실력이면 확실히 강하지. 하지만 저도 만만하지 않아요. 만약 그가 온다면 저는 그를 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떠나게 할 거예요. 믿어요?”

그 말을 들은 소예민은 가슴이 떨렸다.

하지만 그녀는 한지훈을 힐끗 쳐다보고 말했다.

“뻥치지 마세요!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보스 정도의 인물이 되어야 백씨 가문의 군신을 무릎을 꿇게 하고 떠나보내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소예민이 이렇게 말한 것을 탓할 수 없다.

군신급 강자는 이미 평범한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존재다.

군신더러 무릎을 꿇어라는 것은 보스 외에 누가 있겠는가?

이런 큰 인물을 어찌 그들 같은 작은 인물이 헤아릴 수 있겠는가?

한지훈은 군신한테 무릎을 꿇고 떠나보낸다는 뜻은 자기가 보스라는 뜻인가?

소예민은 그를 힐끗 쳐다보다니 “됐어요. 더 이상 얘기하지 맙시다. 만약 정말 방법이 없다면 저를 찾아오세요. 제가 할아버지께 부탁드려 볼게요.”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생각을 하다가 웃으며 “그래주면 감사하겠어요. 다른 일은 없죠?”라고 물었다.

소예민은 재빨리 물었다.

“지난번에 주 어르신을 구했던 알약이 또 있어요?”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소예민을 의심스럽게 쳐다보자 그녀는 재빨리 설명했다.

“아무렇게 생각하지 마요. 전 그저 연구하고 싶어서 물어봤던 거예요.”

한지훈은 속으로 한숨을 쉬며 “없어요. 마지막 한 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소예민은 실망한 기색으로 또 물었다.

“그럼 처방 방법은 있어요?”

한지훈이 말했다.

“없어요.”

소예민은 실망했다. 그녀는 의학의 수재였고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녀는 한지훈이 저번에 사람을 살리려고 쓴 약에 대해 연구하려고 했다.

어쩌면 전 인류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녀도 이 약이 엄청 귀중하고 비싸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한지훈이 문득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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