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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그의 발길질은 너무 강력해서 강문복은 소파가 있는 곳까지 넘어졌다.

“윽……”

그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배를 움켜쥐고 땅에 쓰러졌고, 얼굴은 순식간에 붉어졌다.

강희연은 화들짝 놀라며 이 장면을 본 모든 사람들이 미친 듯이 소리치기 시작했다.

“한지훈! 너 미쳤어! 여기요, 사람 살려!”

퍼억!

한지훈은 또다시 팔을 휘둘러 강희연은 얼굴에 강타했고, 그녀는 2 ~ 3 미터 떨어진 곳으로 날아가 입가에서 피를 흘리며 식탁 한쪽에 부딪혔다.

설해연은 이미 너무 겁에 질려 눈을 까뒤집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뚜벅, 뚜벅.

이 순간, 한지훈은 마치 저승사자처럼 강문복과 강희연에게 한 발짝씩 다가갔다.

"아악! 한지훈, 네가 드디어 미쳤구나! 오지 마, 여긴 강 씨 가문의 집이라고! 여기서 일을 벌이면 강우연과 한고운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봤어?”

강문복은 배를 움켜쥐고는 바닥에서 일어서려고 몸부림쳤고, 강희연은 겁에 잔뜩 질려 말도 안 나오며 그저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이때 한지훈이 차갑게 말했다.

"너희는 절대로 강우연을 건드려서는 안 됐어!”

그렇게 말한 후, 한지훈은 발을 들어 그를 걷어차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강 씨 가문의 경호원들이 들이닥쳤고, 그들은 진압봉을 손에 들고 돌진해 한지훈을 포위했다.

강문복과 강희연도 이 기회를 틈타 그들 뒤에 숨어 소리 쳤다.

"어서 저 자식을 패버려! 죽도록 패버리라고!”

순식간에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한지훈을 향해 돌진했고,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곧장 그들과 맞섰다.

퍽, 퍽!

그 순간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모두 바닥에 곤두박질 쳐졌다.

이 장면을 본 강문복은 완전히 겁에 질렸다, 한지훈 이 자식은 괴물인가?

"이제 네 차례야!"

한지훈이 주먹을 꽉 쥐며 말하자, 문 앞에서 화가 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만!”

강준상은 강 씨 가문의 경호원과 함께 달려와 바닥에 누워있는 경호원을 바라보곤 화를 내며 말했다.

"한지훈! 이게 무슨 짓이지? 여기는 강 씨 가문의 집이지 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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