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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화

강우연은 갑작스러운 그녀의 손찌검에 화들짝 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늘 그녀는 총 두 번의 뺨을 맞았다.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 강 씨 가문 사람들이 왜 그렇게 자신을 원망하며, 왜 자신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거지?

강준상은 지팡이를 짚고 화를 내며 말했다.

"한지훈은 어디에 있는 거지!"

강우연은 옆에 서서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닦으며 대답했다.

"지훈 씨와 고운이는 나갔어요......할아버지, 앉으세요."

강희연에게 뺨을 맞은 후에도 강우연은 어르신의 다리가 불편하다는 것을 알았에 옆에서 의자를 옮겨 그를 앉게 했다

그녀의 말에 강준상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코웃음을 쳤다.

"필요 없다! 더 이상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러 왔다, 강희연이 유일한 책임자가 될 거다!"

이 말을 들은 강우연의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하지만 제 계획서가 통과되지 않았나요?"

할아버지가 프로젝트를 다시 빼앗으려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그 순간, 그녀는 예전에 항상 자신을 사랑했던 할아버지가 왜 지금은 이렇게 냉정하고 다른 사람처럼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설마 내 결정에 토를 다는 건가?"

강준상이 화를 내며 말하자, 강우연은 겁에 질려 고개를 숙이고 한참 뒤에야 대답을 했다.

"......네, 할아버지의 결정에 따를게요."

그 순간 강우연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흥! 강우연, 내가 말했지, 너는 나랑 상대가 안 돼! 강 씨 가문에 네가 있을 자리는 절대 없을 거야!"

강희연은 떠나기 전에 그녀에게 도발을 하며 말했다.

그들이 집을 떠나자 강우연은 완전히 진이 빠져 바닥에 주저앉았고, 무릎을 껴안고 고통스러워 울부짖었다.

나흘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하루에 서너 시간씩 자며 준비한 결과가 이거란 말인가?

강우연은 인정할 수 없었다!

"우연아, 우리 왔어."

"엄마, 고운이 왔어. 이거 봐, 고운이가 엄마 주려고 맛있는 것도 사 왔잖아."

문 앞에서 한지훈은 한고운을 안고 있었고, 방 안에서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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