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려보니 한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몸에서 한기가 느껴졌다!“한지훈?”“빌어먹을 한지훈! 드디어 오다니!”“우리 강씨 가문이 너 때문에 멸망할 지경이야! 얼른 홍가주께 무릎을 꿇고 사과해!”한무리의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지훈이 나타나자 마치 희망을 보는 듯하였다!한지훈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홍씨 가문에서 그들을 탓하지는 않겠지?강문복도 사람들 속에서 무릎을 꿇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한지훈을 가리키며 “한지훈! 드디어 나타났구나! 너만 아니었다면 우리 강씨 가문이 지금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 당장 홍가주께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목숨을 건진 서경희도 숨을 크게 내쉬며 공포로 가득한 표정으로 한지훈을 향해 소리를 쳤다.“한지훈! 너 때문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잖아, 넌 정말 죽일 놈이야!”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꾸짖었다.보아하니 한지훈은 강씨 가문에서 인기가 없는 것 같았다.홍우용은 고개를 돌리고 차가운 눈빛으로 한지훈을 바라보며 “당신이 한지훈입니까?”라고 물었다.“네.”한지훈은 무뚝뚝한 표정과 담담한 말투로 무릎을 꿇고 있는 강씨 가문의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았다.솔직히 말해서 그는 홍우용이 이들을 죽이든 죽이지 않든 오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강우연의 부모에게 손찌검을 한다면 한지훈은 손 놓고 볼 수 없었다.한지훈의 인정에 홍우용은 분노에 겨워 “좋아! 당신이 귀망과 홍씨 무술관의 제10제자를 죽였어?”라고 물었다.“맞아요.”한지훈은 담담하게 말하고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자리에 서 있었다.“건방지다! 감히 나 홍우용의 제자를 죽이다니 정말 죽으려고 작정을 했구나!”홍우용은 화가 났고 상대방이 이렇게 대범하게 인정할 줄은 몰랐다!설마 지금 이 사람은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건가?자신의 뒤에는 홍씨 무술관의 500명의 제자와 두 명의 병왕급 실력의 부하들이 있는데 말이다!자신도 군왕급 실력의 고수이다!이러한 진용은 S시의 그 어떠한
그는 바로 홍씨 무술관의 병왕급 실력을 갖춘 사람 중 한 명인 기천욱이다!기천욱이 앞으로 나오자 그의 근육을 보고 자리에 있던 강씨 가문의 가족들은 모두 어리둥절해졌다!특히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포의 기세에 그들은 모두 몸을 벌벌 떨었다!이것이 바로 병왕급 실력을 갖춘 자란 말인가?너무나도 강한 기세였다!한지훈은 담담하게 다가오는 그 남자를 바라보며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기천욱이 목을 비틀자 삐걱 소리가 났다.그런 다음 그는 손을 뻗어 한지한훈테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자식, 네가 나의 다섯 수를 맞고도 쓰러지지 않는다면 내가 우리 관주한테 너희들을 풀어 줘라고 말해볼게! 만약 당신이 한 수라도 버틸 수 없다면 즉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를 해야 할 거야! 그리고 죽을 준비를 해!”말이 끝나자 무술관의 오백 명 제자들은 모두 주먹을 들고 “기교수 위무!”이라고 외쳤다.그 소리는 마치 천둥번개가 치는 것처럼 온 주위에 울려 퍼졌다!거의 모든 사람들은 한지훈은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왜냐하면 이것은 완전히 같은 계급이 아니었다!만약 평범한 사람이거나 일반 제자라면 한 주먹에 날아가 죽었을 수도 있다!하지만!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장면이 나타났다!한지훈은 몸을 살짝 기울이더니 바로 피했다!기천욱은 어리둥절해졌고 미간을 찌푸렸다!어떻게 그럴 수 있지?자신은 삼대천급의 병왕 실력을 갖춘 사람인데 비록 이 한방에 전력을 다 하지는 않았지만 상대방이 이렇게 쉽게 피해 갈 수는 없겠는데?!더 많은 것을 생각하기도 전에 기천욱은 재빨리 주먹을 거두고 옆으로 한지훈의 머리를 치려고 했다!이 한발에 그는 온 힘을 다했다!하지만!더더욱 놀랄만한 장면이 나타났다!펑 하는 소리가 났다!한지훈은 손을 들고 기천욱의 발목을 필사적으로 잡았다!기천욱이 아무리 힘을 써서 벗어나려고 해도 그 손은 마치 철제 집게처럼 그의 발목을 꽉 잡아당겼다!기천욱은 당황했고 왼발에 갑자기 힘을 쓰더니 공중에서 한 바퀴 돌고 한지훈의 턱
한우용은 안색이 굳어졌고 눈가에 의심이 스쳤다!너무나도 강한 기세였다!순간 한우용은 당황했다!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젊은이가 왜 이렇게 강렬하고 무서운 기세를 가지고 있는가?!한우용은 40대이고 무술의 본령을 연습하여 이대현급 군왕 실력에 도달했다. 무술계의 마스터 지위에 있고 H시 무술계의 탑 5안에 드는 존재이다!하지만 눈앞에 이 젊은이는 왜 이렇게 강렬한 기세를 가지고 있는가!설마 그도 군왕급 실력을 가진 존재란 말인가?!어찌 되었든 간에 한우용의 안색은 즉시 어두워졌고 눈가에는 냉기가 스쳐 지나갔고 차갑게 “허허, 건방지구나! 오늘 군왕급 실력이 무엇인지 보여줄게!”라고 말했다.말을 마치고 한우용은 앞으로 몇 걸음 나갔고 몸에서 기세가 뿜어져 나왔고 사방에 회오리바람이 부는 것 같았다!그 맹렬한 기세에 겁먹은 주위 강씨 가문 사람들과 홍씨 무술관의 오백 명 제자들은 모두 놀라움과 의아함을 드러냈다!“관주! 위무!”“관주! 위무!”“관주! 위무”순간 오백 명의 제자들은 모두 팔을 올리며 소리를 쳤다!관주가 나섰다!당연히 한 수로 건방진 한지훈을 격살할 수 있을 것이다!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창백한 얼굴로 후회하며 소리를 질렀다.“아아아! 빌어먹을 한지훈! 왜 잘난 척을 해?!”“끝났어! 우리 강씨 가문은 정말 끝났어!”“홍주관이 나서면 한지훈은 반드시 죽어, 그럼 우리도…. 세상에,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아…”한 무리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통곡했다!눈앞의 홍우용의 기세는 절정에 도달했다!이대현급 군왕의 기세는 사방 수백 미터까지 터져 나왔다!칵!한우용 발밑에 있는 푸른색 바탁 타일도 그의 몸에서 나오는 기세 때문에 순식간에 부서졌다!이러한 실력을 어찌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 순간 홍우용의 몸에는 마치 한 줄기 짙은 빛줄기가 나타난 것처럼 눈을 뜨고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쾅!!!”그다음 순간 홍우용은 움직였다!그는 몸을 굽혀 한지훈을 향해 돌진했고 터질 것 같은 주먹을 들고 한지훈의 가슴을
그런데 눈앞에 젊은 놈이 이렇게 덤덤하게 자신의 주먹을 막다니?!한우용은 멍해졌다!설마 한지훈은 4대천급의 병왕 실력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란 말인가!설마 군왕급 실력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무섭다!이 생각은 홍우용 뇌리에 스쳐 지나갔고 그는 즉시 몇 걸음 물러나 한지훈과 10미터 떨어져 있었다!장면은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모두들 멍해졌고 눈을 크게 떴다!무슨 일이 발생한 거야?한우용은 이대현급 군왕 실력을 가진 자가 아니던가?한 주먹에 돌멩이도 깨뜨릴 수 있지 않던가?그럼 한지훈은 왜 제자리에 서 있을 수 있지?!홍씨 무술관의 오백 명 제자들과 병왕급 실력을 가진 교수들도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그가 설사 최선을 다했다 해도 홍우용의 주먹을 가볍게 막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한지훈의 실력은 자신보다 훨씬 뛰어났다!군왕!!!그 순간 모든 사람들은 이해가 되었다!한지훈은 군왕급 실력을 갖춘 강자라는 것을!“너… 군왕이야?!” 홍우용은 의아해하며 어두운 얼굴로 한기가 가득 한 목소리로 물었다.한지훈은 콧방귀를 끼며 “군왕? 당신 눈에는 군왕이 가장 하늘을 찌르는 존재예요?”라고 말했다.“쉬쉿!”그 말을 듣자 홍우용은 눈썹을 찌푸리고 몸을 떨었다!“정말 건방진 녀석이야! 군왕급 실력을 갖춘 자는 H시에 7명을 넘지 않아! 감히 무시하다니?”홍우용은 화가 났고 이어서 차가운 목소리로 “당신 대체 누구야? 어떻게 이렇게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라고 물었다.한지훈은 차갑게 웃으며 “내가 누구인지 그렇게 중요한가요? 같은 말이에요. 홍우용 당신은 당장 사람들을 데리고 강씨 가문과 S시에 나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후과는 스스로 책임지세요!”라고 말했다.훙!그 한마디의 말에 홍우용은 더더욱 분노했다!너무나도 건방졌다!“건방진 자식아! 너는 지금 스스로 죽을 길을 만드는 거야! 나 홍우용은 이대현급 군왕 실력을 갖춘 사람이야! 이대현급에서는 그 누구도 내 상대가 아니란 말이야! 난 네가 이렇게 젊은데
온 실내는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모든 사람들은 눈을 크게 뜨고 눈앞의 광경을 지켜보았다!한우용은 오른쪽 무릎이 부서져 피투성이로 된 채 바닥에 쓰러졌다!뒤에 있던 홍무술관의 오백 명의 제자들은 급하게 뛰어나와 한우용을 에워싸고 격투하는 자세를 취하며 흉악한 표정을 드러내고는 한지훈을 노려보았다!남은 병왕급 실력을 가진 교수들도 한우용을 일으켜 세우고 굳은 표정으로 “관주,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었다.한우용은 얼굴이 새파랗게 되어 피투성이가 된 무릎을 잡고 있었다!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H시에는 홍우용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오른쪽 무릎이 부서졌다는 것은 그의 실력은 무조건 하강한다는 뜻이다!홍씨 무술관의 지위는 오늘부터 H시에서 천지개벽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이 모든 것은 다 눈앞에 평범해 보이는 이 젊은 남자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죽여라! 관주를 위해 복수하자!”“죽여라!”“홍씨 무술관의 사람들은 모욕당하면 안 돼! 저 사람은 혼자니까 죽이자!”순식간에 홍씨 무술관의 오백 명 제자들은 주먹과 몽둥이를 들고 한지훈을 향해 돌진했다!마치 하늘에 먹장구름이 몰려오는 듯했다!한지훈은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오백 명의 무술 제자들을 담담하게 훑어보았다!그리고 그는 몸을 움직여 돌진했다!그 순간 그는 암야군왕과 옥혈수라 같았다!주먹과 발 사이에 수십 개의 그림자가 지나갔다!그 순간 한지훈은 마치 저승사자 같았다!한 주먹에 한 사람을 날려보내고 한 발에 몇십 명의 사람을 날려보냈다!완전히 일방적인 학살이었다!그 오백명의 제자들은 모두 폭풍 속에 있는 밀 이삭처럼 순식간에 쓰러졌다!5분도 안 되어 바닥에는 팔 다리가 부러지고 가슴을 잡고 쓰러진 제자들이 가득했다!서 있는 사람은 30명도 안 됐다!그 순간 모두가 멍해졌다!한지훈 몸 뒤에는 마치 검은 구름이 몰려온 듯했고 죽음의 신처럼 두 눈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한우용은 쓰러진 제자들을 보고 또다시 나머지 20여 명의
그 순간 그는 수라처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고 걸을 때마다 마치 사람들의 심장을 밟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훙!20여 명의 제자들은 전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부짖으며 용서를 빌었다.“아아! 저희를 죽이지 마십시오! 부디 넓은 아량으로 베풀어 주십시오!”“저희들도 명령대로 했을 뿐이에요!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전 아직 죽고 싶지 않아요,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이 장면을 본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멍해졌다!너무 비현실적이다!아까까지 잘난 척을 하던 홍씨네 가문이 맞아?눈 깜짝할 사이에 홍씨 가문에서 데리고 온 오백 명의 제자들에서 이십여 명은 모두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게다가 홍우용도 다치고 병왕급의 교수 한 명은 죽었고!이것은 그들을 너무 놀라게 했다!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은 이 모든 것을 눈앞에 있는 한지훈 혼자서 초래한 결과다!그가 이렇게 강하다니?한지훈은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서서 차갑게 그들 뒤에 있는 홍우용을 노려보았다.입을 열기도 전에 홍우용은 아픔을 견디며 무릎을 꿇고 “한선생, 살려주세요!”라고 빌었다.“쉬쉿!”실내는 떠들썩 해졌다!강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놀란 기색을 하고 있었다!기고만장한 홍우용, H시의 홍씨 가문의 가주 홍우용, H시 무술계의 5위안에 드는 마스터 홍우용이 한지훈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다니!“살려달라고?”한지훈은 차갑게 “당신은 그전에 제 목숨을 앗아가려 하지 않았나요?”라고 말했다.한마디의 말은 홍우용으로 하여금 온몸을 떨게 했다!그는 이제야 자신은 어떤 존재인 사람을 건드렸는지 깨달았다!자신보다 훨씬 강한데 나이는 고작 20대 중반이라니!이런 실력은 홍우용이 근본 상상할 수가 없었다!이러한 고수는 신분이 결코 낮지 않다!자신은 왜 이러한 존재를 건드렸을까!“한선생,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그 어떠한 요구든 저 홍우용이 들어 주겠어요! 앞으로 제가 필요하면 반드시 한선생과 함께 하겠어요!”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안색이 어두워졌고 마침 강우연이 마당에서 달려왔다.눈앞에 광경을 보고 그녀는 멍하니 놀란 얼굴로 입을 막고 있었다.“지훈씨, 어… 어떻게 된 일이에요?”강우연은 걱정스럽게 물었다.서경희는 강우연이 오자 울먹이며 “우연아, 드디어 왔구나. 하마터면 나와 네 아버지가 죽을 뻔했어…”라고 말했다.“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강우연은 인츰 서경희를 부축했다. 비록 새엄마지만 그래도 새엄마도 엄마였다.강학주와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바닥에 누워있었다. 강문복은 설해연과 강희연 품에 기대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강우연을 바라보았다.“대… 대체 무슨 일이에요?”강우연은 당황한 표정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그리고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소리를 질렀다.“우연아, 드디어 왔구나! 빨리 한지훈을 말려봐!”“맞아! 홍씨 가문의 사람들을 죽이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우리 강씨 가문은 정말 끝장이야!”“H시의 큰 인물들에게 미움을 사면 오군 전체는 감당하지 못할 거예요! 우리 같은 작은 오군의 강씨 가문은 더더욱 안돼요!”여러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강우연도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다.강우연은 생각을 하더니 한지훈한테 “지훈씨,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다면 홍씨 가문을 용서해 주세요. 강씨 가문은 그저 오군의 작은 가족일 뿐, H시의 큰 인물들을 건드릴 수 없어요. 그리고 지금 홍씨 가문의 이런 꼴은 벌을 받은 거예요.”라고 말했다.그 말을 듣고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바닥에 꿇고 있는 홍우용은 머리를 조아리며 “네네네, 우연 아가씨께서 한 말이 맞아요. 제가 잘못을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한선생께서 부디 절 용서해 주시길 바라요! 돌아가면 H시의 친구들에게 강씨 가문에 절대 손을 대지 말라고 할게요… 부디 용서해 주세요.”라고 말했다.홍씨 무술관의 다른 사람들도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용서를 빌었다!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리고 강우연을 보고는 차갑게 말했다.“홍우용, 당신의 이 한 목숨은 내 와이
“아버지, 무슨 일이에요?”설해연과 강희연은 얼른 달아와 깅문복을 부축했다.그때 강문복은 화가 치밀어 올랐고 한지훈의 뒷모습을 가리키며 “한지훈! 넌 그저 상가견일 뿐이야. 약간의 능력만 믿고 무법천지 해도 된다고 생각해? 내가 말하지만 용국에는 뛰는 놈 우에 나는 놈이 있어. 너무 잘난 척하지 마! 언젠간 너를 내 앞에 무릎을 꿇게 하여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하기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그리고 홍우용은 H시에 돌아갔고 전체 무술계는 뒤흔들렸다!“뭐? 홍우용이 맞아서 다리 한 쪽을 못 쓰게 됐다고! 홍씨 무술관의 오백 명 제자 중에서 460 몇 명이 다쳤다고?! 세 명의 병왕급 실력을 가진 교수들이 다 죽었다고?!!”“세상에! 홍씨 가문은 오군에 가서 고작 강씨가문의 사위를 혼내러 갔다가 이렇게 됐어요?!”“홍우용은 이대현급 군왕급 실력을 가진 자인데! H시 무술계에서 그래도 5위안에 드는 실력인데! 무술 마스터가 다리가 부러지다니!”한순간에 H시 무술계의 많은 가문의 사람들은 홍씨 무술관의 일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었다!심지어 누군가는 H시에 있는 홍씨 가문의 구역과 영업장소를 침범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왜냐하면 이번엔 홍씨 가문의 사람들은 여한이 많았기 때문이다!홍씨 집안에서 홍우용은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거실에 앉아있었다. 의사는 그의 오른쪽 다리는 기본상 쓸 수 없다고 말했다!홍씨 잡안 안팎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끊임없이 왔다 갔다 했고 홍씨 잡안의 일부 구역과 영업장소는 다른 가문에 의해 침범 당했다!이에 홍우용도 어쩔 수 없었다!“포기했어! 즉시 외부에 우리 홍씨 가문은 오늘부터 정식으로 H시 무술계에서 은퇴한다고 발표를 해.”홍우용은 손을 흔들었고 그는 마치 10 몇 살 더 늙어 보였다!H시의 제1대 무술 마스터 홍우용은 그 순간 엄청 늙어 보였다.홍씨 가문이 H시의 무술계에서 은퇴했다는 소식은 퍼져 나갔고 또 한번 H시를 떠들석하게 하였다!수십 년 동안 H시의 무술계를 유지해왔던 홍씨 가문은 이대로
과거 한지훈과의 대결에서 처참한 패배를 경험한 유회원은 당시 체념하고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게다가 그는 한지훈과의 대결에서, 본인이 가장 아끼던 천도 무영권조차 잃어버리게 됐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의 뒤에는 같은 4성 천왕계인 광명 좌우사 두 명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한꺼번에 몰려들어 한지훈을 포위 공격할 수 있었다. 게다가 천신계의 강자인 우천존 또한 이 자리에서 대기를 하며, 얼마든지 한지훈을 처단할 수 있었다. 이 상황은 그 누가 보기에도 한지훈에게 있어 필사의 판국이었다. 한편, 금방 막 태양 광장에 도착한 진강은 죽어라 주먹을 불끈 쥔 채 두 눈에서는 거의 불이 뿜어져 나올 기세였다. 그는 실력이 약한 자신이, 사령관을 도울 자격조차 전혀 안된다는 사실에 매우 한스러워하며, 한지훈이 점점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마찬가지로 양령아도 잔뜩 화가 난 채 눈에 눈물을 머금고는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비록 그녀는 삼성 지급 사령관의 실력을 지니고 있긴 했지만, 상대 중 가장 약한 실력이 무려 4성 천급 천왕계였기에 그녀 또한 무력감을 느끼게 됐다. 설마 그동안 백전백승하며 용국을 수년간 호위했던 전신 한지훈이 정말 이곳에서 운명하기라도 하겠어? “흥, 이 모든 게 한지훈이 건방지게 군 탓이야. 감히 천신계의 고수에게 이렇게 불경스럽게 대하다니. 당장 죽어도 싸!”“그가 제 아무리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더라도, 오늘은 반드시 죽게 될 거야!”“정 억울하면 한지훈이 여태 멍청하게 군걸 탓해. 광명존은 이미 그한테 살 길을 줬었고, 그 자신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거야!”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따금 수군대기 시작했고, 다들 예외 없이 모두 광명존의 편에 서 있었다. 이게 바로 세상의 현실이었다. 어느 한쪽의 실력이 더욱 강하면 군중들은 흔히 그쪽으로 쏠리게 된다. 결국 강자를 도와 말을 하게 되면, 자신에게 주어지는 이익이 있을 테니까. 약자는 이 세상으로부터 잊히는 것 외에 굴욕밖
이 틈을 타, 나국화는 재빨리 앞으로 나아가 한지훈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비꼬았다. “만약 그때 네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더 체면을 세워주었더라면, 지금 난 이렇게까지 방관하지는 않았을 거야. 하지만 안타깝게 됐네, 이 모든 건 네가 자초한 거야!”당시 데클라 호텔에서 한지훈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후로부터, 나국화는 줄곧 원한을 품고 있었다. 심지어 한지훈과 양령아는 그 후 멤비스로 향하면서도 나국화에게 알리지 않았고, 더욱이는 그를 죽는 것보다 더 괴롭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나국화는, 지금 궁지에 몰린 한지훈의 모습에 기뻐났다. “사실 난 정말 네가 천왕계의 강자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하지만, 천왕계 강자면 뭐 어때? 비록 네가 우리 같은 사람들은 쉽게 억누르고 고개를 못 들게 할 수 있지만, 유 선생은?”“그리고 이 어르신은?” “네가 과연 이들 중 한 사람이라도 무너뜨릴 수 있을까?”“실력은 중요한 요소일 뿐, 때로는 숲 전체를 바라볼 줄 아는 시야가 필요해!”나국화는 어깨를 높이 쳐들고는 차가운 목소리로 비꼬았다. “그래도 넌 여전히 나한테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전혀 없는 것 같은데!”그러자 한지훈이 냉담하게 입을 열었다. “뭐라고?”그 말에 화가 난 나국화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손으로 한지훈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좋아, 좋아! 오늘 내가 똑똑히 지켜봐야겠어. 네가 어떻게 처참하게 이곳에서 피를 뿌리게 되는지!”“한지훈, 한용의 체면을 봐서라도 만약 네가 정말 꼼짝없이 잡히게 된다면, 내가 오늘 네 시체를 아주 깔끔하게 남겨둘게!”우천존은 한지훈을 흘겨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허허, 내 시체를 남겨 두겠다고? 천신계의 강자를 확실히 감당할 수 없긴 하지만, 너네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아니야? 뭐가 됐든 난 네 제자가 아니니, 네가 한 모든 말은 나에게 있어서 아무런 소용도 없어!”한지훈은 차갑게 맞받아쳤다. “한지훈, 너 정말 겁도 없구나! 네가 감히 천신계의 강자한테 도발을 하다니!”
곧이어 한줄기의 노을빛이 유회원의 몸을 뒤덮었다. 이내 방금 그가 입은 부상은 눈에 띄는 속도로 호전되었고, 심지어 뼈가 부러진 팔까지도 다시 멀쩡히 회복되었다. 그제야 유회원은 입가의 피를 닦아내고는 천천히 몸을 돌려 한지훈을 차갑게 바라보았다. “우린 천신계 강자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어. 영원히 거역할 수가 없거든!”유회원은 차가운 웃음을 보였다. 지금 이 순간, 그는 강력한 용병을 손에 넣게 됐다. 한지훈이 아무리 강해도 뭐 어떠한가? 방금 한지훈으로부터 주먹 세 방이나 맞아도 뭐 어떠한가? 오늘의 일이 만약 세상에 퍼지게 된다면, 그의 명성은 오히려 한 단계 더 올라갈 거라 믿었다. 왜냐하면 그의 뒤에는 천신계의 강자가 서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질 수밖에 없고, 이길 수도 없다고?”하지만 한지훈은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 우천존을 바라보았다. 한편으론 그의 온몸은 우천존의 위압을 받아 격렬하게 떨리고 있었다. “난 너랑 상의하려는 게 아니라, 단지 너한테 이미 정해진 결말을 알려주려는 거야!”우천존의 목소리에는 끝없는 위엄이 배어 있었다. 마치.. 신이 땅강아지에게 명령을 내리듯이. “한지훈, 나도 너의 실력을 보고 매우 놀라긴 했어. 그러나, 운명이라는 건 종종 네가 장악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광명파의 실력은 네가 감히 가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광명파에 맞서는 모든 자들의 운명은 단 하나뿐이다. 그건 바로 죽음이다!”“네가 죽기 전에 너한테 마지막으로 기회를 줄게. 당장 천생 서문을 내놔! 그렇지 않으면, 죽기 직전까지 널 고통스럽게 괴롭힐 거야!”유회원의 두 눈에서는 두 줄기의 정광이 뿜어 나왔고, 이따금 다시 위용을 회복한 듯했다. “흥! 내가 진작에 너한테 말했었잖아. 여기는 용국이 아니니 모든 일을 조용히 처리해야 한다고! 그런데 지금 결과가 어떻게 됐지? 너는 너의 신룡전이 하늘을 찌를 듯이 위용이 넘친다고 생각해? 내가 이곳에서 20년이란 오랜 시간을 무사히 지낼 수 있었던 것도 다 이유가 있거든!
그가 바로 진정한 천신계의 강자라고 할 수 있다. 한지훈은 한껏 경계하며 그를 흘겨보았다. 방금 한지훈이 유회원을 처단할 수 있었던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그는 그저 천생서문의 해독법에 따라 했을 뿐이다. 그러나 천신계의 강자를 상대로, 한지훈은 반격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것은 마치 개미와 코끼리의 승부처럼 느껴졌다. 개미가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떼를 지어 몰려들더라도, 자신의 체중의 10배나 넘는 코끼리가 발을 살짝 들기만 하면 얼마든지 짓밟힐 수 있으니까. “우천존님! 제가... 창피하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합니다!”유회원은 두 눈에 원한을 가득 품은 채 고개를 돌려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역시! 한지훈의 예상대로, 호천 6 존 중 한 명인 우천존이 직접 나타난 것이었다. 설마 광명존과 우천존 사이에, 정말 숨겨진 관계가 있기라도 한 건가? 방금 우천존이 나타났을 때의 온 하늘에 가득했던 노을빛, 그리고 다시 광명존의 존호를 다시 되새겨보던 한지훈은 문득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사실 그들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였다. 광명존이 용심을 찾으려는 건 어쩌면 우천존을 위해서일 수도 있었다. “역시 호천 육존은 명불허전이시네요. 저 한지훈, 인사드립니다!”한지훈은 우천존을 향해 공손히 손을 내밀었지만 절대 몸은 숙이지 않았다. 우천존은 그런 한지훈을 살기 어린 눈동자로 흘겨보았다. 그리고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너... 이 빌어먹을 놈!”“신분이 천신계 강자시니 세상의 불문율의 규칙을 절대 잊지는 마십시오! 천신계는 결코 멋대로 세속의 일에 개입해서는 안 됩니다!”한지훈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한지훈! 네가 감히 우천존님께...”유회원이 나서려 하자, 우천존은 손을 살짝 흔들며 광명존의 말을 직접 끊었다. “좋아. 네가 처음이야. 감히 이런 말투로 나를 상대하는 사람은!”“한용은 정말 좋은 손자를 뒀네. 하지만, 오늘 이 싸움에서 너는 반드시 져야 돼!”우천존의 목소리에는 위엄이 넘쳤고,
유회원은 입으로 끊임없이 피를 토해내는 한편, 방금 맞은 그 주먹으로 인해 온몸이 마치 부서진 것처럼 계속하여 아파났다. 이럴 수가?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한지훈은 4성 천급 천왕의 실력이긴 하지만 결국 기껏해야 유회원과 동급일 뿐이었다. 반면 유회원은 일부러 자신의 실력을 조절하며 줄곧 4성 천 급 천왕계에 머물러 있던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진작에 천신계을 돌파할 수도 있었다. 힘이나 경험이나, 그는 어느 하나 한지훈한테 지는 게 없었다. 그런데... 한지훈의 그 주먹이 뜻밖에도 쉽게 자신을 깔아뭉갤 줄이야? 마치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차원의 수준인 것처럼. 악에 받친 유회원은 주먹을 꽉 쥐었다. 비록 그의 손에는 아직 네 병의 용혈이 있긴 했지만, 두 병을 마신 것만으로도 이미 한계였다. 여기서 더 마시면 그는 정말 연소하여 죽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지훈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유회원에게 천천히 다가가, 다시 주먹 한 방을 날렸다. 유회원이 만약 다시 한번 주먹을 맞게 된다면, 그는 아마도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때, 갑자기 엄습해 오는 강력한 기운이 한지훈의 주먹을 직접 막았다. “쿵!”천지를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한지훈은 급히 발을 구르며 뒤로 몸을 굴렀다. 곧이어 저 멀리서 위엄 넘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지훈, 네가 여태 저지른 죄행이 얼마나 많은데, 음양존을 죽인 것도 모자랄 판에 이젠 광명존까지 죽이려 해?” 한 줄기 그림자가 유유히 나타났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사람의 두 발은 허공에 머무른 채, 인간 세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의 등장과 함께 하늘은 순식간에 만 갈래의 노을빛이 물들게 되었다. 심지어 멀리 천리 밖에서도 똑똑히 그 모습을 보아낼 수 있었고, 태양 광장 사방 10리 안의 하늘은 그렇게 모두 색이 변하게 되었다. 이내 광장에 있던 사람들은 정체 모를 그림자를 쳐다보며 무릎을 꿇고는 절을 하기
“역시! 한지훈, 이건 정말 예상 밖이야!”유회원은 가슴을 움켜쥔 채, 입에서는 끊임없이 피를 뿜어냈다. 만약 그의 몸에 용혈이 배겨 있었다면, 그는 진작에 이보다도 더욱 많은 출혈이 있었을 것이다. “설령 같은 용인이라 할지라도 너는 오늘 죽어야 돼!”이내 유회원은 갑자기 고함을 지르면서 알 수 없는 작은 병 하나를 꺼내 용혈 한 모금을 마셨다. 용혈을 막 마시자마자 유회원의 기세는 다시 강해졌다. 원래도 천신에 가늠 가는 위세를 지니고 있었던 그는, 지금은 더더욱 무서운 신위를 품게 되었다. 심지어 일반인들은 그를 감히 마주하지도 못할 정도였다. “대제사장님, 저... 저 놈이 용혈을 한 모금 마신 것 같은데요? 설마 한지훈을 대적하려 하는 걸 가요?”한 제사장이 다소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이전에 광명존 또한 용혈을 한 번 복용한 적이 있었는데, 만약 단 시간 내에 거듭하여 용혈을 복용한다면 자신의 생명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용혈이 인체의 잠재력을 무한히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끊임없이 잠재력을 자극시키다가는, 인간의 몸은 자연 연소하게 된다.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저 또한 한지훈이 광명존을 이 지경까지 몰아넣을 수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제가 보기에 오늘 일전은 결과가 어떻든, 한지훈의 이름이 아마 유럽 전역에 퍼지게 될 것 같아요!”산토스는 굳어진 안색을 한 채 말했다. 어느새 유회원은 기세가 이전과는 정말 다를 뿐만 아니라, 그의 피부에는 적색의 붉은빛까지 감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근육도 변화하고 있었다. 절대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 지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그가 제자리에 서서 꼼짝도 하지 않더라도, 태양 광장 전체는 미세한 진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모두들 한지훈이 광명존을 이 지경까지 몰아넣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것은 아마도 한지훈에게 있어 이미 한계일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만민이 주목하는 가운데 유회원은 움직이기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한 방이었지만, 유회원은 전혀 그 일격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그 주먹은 그의 가슴을 강하게 가격했고, 강력한 힘이 폭발하듯 터져 나왔다!유회원의 몸은 미세하게 떨며 뒤로 물러섰고, 가슴에서 기혈이 뒤섞여 거의 피를 토할 뻔했다.“너는 정말 네 한 방이 나를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이 세상에 절대는 없다! 천생서문에 기록이 있는 걸 알았으면, 이런 식으로 나와 결전을 벌이면 안 되지!”한지훈은 냉소적으로 손가락을 흔들며 말했다.이 권법에 대한 이해라면, 유회원은 한지훈의 적수도 되지 않았다.천생서문은 오직 한씨 가문 사람들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외부인이 아무리 일부 기록을 전수받았다고 해도 그 깊이를 완전히 깨달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전투 경험에 있어서도 유회원은 한지훈과 비교할 수 없었다!한지훈은 이 길을 걸어온 동안 경험을 수없이 쌓았고, 그는 수차례의 위험한 상황에서 홀로 싸워 나오며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다!그가 이룬 것은 단순한 전투 경험이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전투의 대가였다!매번 열국의 결투는 수십만 명에 달하는 적들과 싸워야 하는 대전이었고, 한지훈의 일격에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땅에 떨어졌다. 이런 경험은 유회원이 상상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험악한 전장이었다!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그들 모두는 전투 경험과 실력에서 유회원이 한지훈보다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결국 그는 20대 초반의 젊은이에 불과한 한지훈을 이길 수밖에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유회원이 아무리 고도의 권법을 구사하고, 아무리 전투 경험으로 꾀를 부려도 결국 한지훈은 평범해 보이는 한 방으로 유회원의 치명적인 공격을 뚫고 이겨냈다!“불가능해! 이건 절대 있을 수 없어!”유회원은 미친 듯이 소리쳤다!같은 기술로 그는 오륙의 첫 번째 천왕을 처치한 경험이 있었고, 그 누구도 그의 주먹 앞에서 3번 넘게 버
광명좌사는 방금 전의 장면을 이미 열 번도 넘게 되새겨 보았다.그가 보기에, 광명존이 두 주먹을 꽉 쥐는 순간 마치 엄청난 틈이 생긴 듯 보였고, 이때 한지훈이 그 틈을 노려 반격할 기회가 온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사실, 그것은 한지훈을 유인하려는 함정이었다!수많은 강자들이 이 한 방에 죽어갔으니, 한지훈도 예외가 될 리가 없었다.광명좌사의 말이 떨어지자, 산토스는 잠시 눈을 감고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한지훈은 경험이 너무 부족해. 방금 전 살기가 완성된 순간, 유회원이 그렇게 큰 틈을 보일 리가 없지!”“이는 한지훈에게 함정을 던져준 거다! 안타깝군...”이때, 한지훈 역시 광명좌사와 산토스의 말대로 순식간에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반격 역시 함정에 걸려든 것이었다!“정말 실망이군. 조금만 속임수를 써서 널 이길 수 있는 걸 알았다면 이렇게 복잡하게 싸우지도 않았어!”유회원은 냉소를 띤 채 말했다. 지금 이 순간, 그는 한지훈의 실력을 과대평가했다고 생각했다. 한지훈의 지금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 같았고,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완전히 부족했다.그렇게 명백한 틈을 자신의 실수라고 착각할 정도라니, 웃을 수밖에 없었다.외부에서 떠도는 한지훈에 대한 소문들이 지나치게 과장되었음을 깨달았다.그저 한지훈보다 훨씬 더 수준 미달인 사람들이 떠든 말일 뿐이었다. 이 순간, 유회원 또한 속으로 자신을 비웃기 시작했다. 결국 자신도 한지훈을 높이 평가했던 이유가 천생서문 때문이지 않은가! 이를 손에 쥔 사람은 결코 경시할 수는 없지만, 한지훈의 식견과 경험, 그리고 수단이 어찌 자신과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그때, 한지훈이 벌인 반격은 유회원이 너무나도 쉽게 피할 수 있었다.유회원은 옆으로 비껴가며, 한지훈의 가슴을 향해 일격을 날렸다!이 한 방은 필살의 일격이었고, 이는 살기의 마지막 일격이기도 했다!만약 한지훈이 맞게 된다면, 그는 즉시 죽음에 이를 것이다!유회원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한지훈이 반드시 죽게 될 거라고
유회원은 천천히 두 눈을 뜨며, 마치 신령처럼 내려다보며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이미 눈치챘구나! 하지만, 늦었다!”진정한 천위가 형성되며, 이는 필살의 일격이었다!상대가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전혀 막을 수 없었고, 이 권법이 천도무영이라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사실, 그것은 그림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무형이었으며, 그 무형 속에서 필살의 기세가 형성되어 주먹의 그림자 속에 갇힌 사람은 마치 온수에 데쳐진 개구리처럼, 자기도 모르게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지금 유회원은 마치 천신이 강림한 듯, 주위에 바람 하나 없이 몸이 춤추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태양 광장 전체에서 수많은 모래와 돌들이 휘날리며, 마치 이 세상에 무형의 거대한 손이 내려와서 광장을 완전히 감싸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에휴, 사실 그들의 싸움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의미 없었어.”“한지훈은 뛰어난 인물이지만, 결국 너무 젊다. 그의 경험 부족이 바로 가장 큰 단점이지. 평범한 강자들과 싸우면 이길 수도 있겠지만...”말을 이어가는 산토스의 얼굴에는 안타까운 표정이 떠올랐다.“그렇지만, 결국 상대는 광명존이다! 처음부터 한지훈은 불리했고, 그것이 바로 그의 비극의 시작이다!”산토스는 한지훈이 이길 수 있기를 바랐지만, 세상의 일은 사람의 의지로 바꿀 수 없는 법이었다.결국 산토스의 말이 끝난 직후, 한지훈은 유회원의 엄청난 공격 속에 몰리게 되었다.폭풍처럼 몰려오는 주먹 그림자들이 한지훈을 포위했다.“네가 적용용심과 금용용심을 융합했다고 해서 내가 두려워할 줄 알았나? 넌 단지 너무 어리고 자만할 뿐이다!”“용심을 융합한다고 해서 그 힘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힘을 진정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필요하지! 용심의 진정한 힘은 바로 그 융합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너와 나는 경험의 차이만이 아니다! 용족의 힘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너는 나와 비교할 수 없지!”“한지훈, 내가 평생을 용족의 비밀을 추적해 왔다는 것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