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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1화

강우연은 미간을 찌푸렸지만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당신 말을 들읍시다.”라고 말했다.

강문복은 7,8통의 전화를 쳤지만 모두 받지 않았고 심지어 마지막엔 전화기까지 꺼져버렸다!

끝났어!

강문복은 어리둥절했고 미쳐 날뛰며 “어떡해. 빌어먹을 강우연이 감히 내 전화를 안 받다니!”라고 말했다.

강씨 가족들은 그 말을 듣고 전부 당황했다.

“계속 쳐요! 설마 우리 모두가 여기서 죽기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강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통곡을 하며 말했다.

강문복은 어이없었고 절망적인 표정으로 “전… 전원을 꺼버렸어.”라고 말했다.

훙!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멍해졌다!

전원이 꺼져있다고?!

세상에!

이 빌어먹을 강우연 정말 마음이 지독하네!

이것은 남을 이용해서 사람을 해치려는 거예요!

홍우용은 눈앞의 모든 것을 차가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시간이 반이나 지났으니 서둘러야 합니다!”

그 말을 듣고 강문복은 강우연한테 계속 전화를 쳤지만 여전히 전원이 꺼져 있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당황했고 어떤 사람들은 서로 껴안고 울부짖으며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다!

홍우용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시간이 다 됐습니다! 다음 중 누가 먼저 죽겠습니까?!”

한마디의 말은 마치 죽음의 신이 말하는 것처럼 귓가에 울려 퍼졌다!

모두들 당황하여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우리를 죽이지 마세요. 정말 우리와 무관합니다......”

"제발 우리를 좀 봐주십시오.”

"세상에 우리 강씨 가문이 정말 망하는 겁니까?”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울부짖고 있었다.

한우용은 차가운 눈빛으로 무릎을 꿇은 수십 명을 훑어보다가 강문복을 잡아당기며 "그럼 당신부터 죽일까요?”라고 말했다.

강문복은 놀라서 다리에 힘이 빠졌고 하마터면 기절을 할 뻔했다!

한우용이 손을 쓰려 하자 강문복은 얼른 "안 돼요. 저를 죽이지 마세요. 이건 정말 한지훈 그 쓸모없는 인간 짓입니다... 죽이려면 먼저 저들을 죽이세요. 저들은 한지훈의 장인 장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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