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7화

"아!"

서경희는 너무 겁이 나서 입을 가리고 눈을 크게 뜬 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앞의 장면을 바라보았다!

강신도 놀라서 옆으로 숨어 눈을 굴렸다.

강우연의 얼굴에는 곧 검붉은 다섯 손가락 손바닥 자국이 나타났고, 매우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그녀는 뺨을 때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멍하니 그 자리에 앉아 있었고, 그녀의 눈에는 금세 불만과 이해할 수 없다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희연 언니, 내가 무슨 잘못을 했어?”

강우연은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고, 뜨거운 뺨을 가리고 몸을 살짝 떨었다.

하지만 강희연은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아 눈썹을 잔뜩 찌푸리며 말했다.

"왜! 어째서! 네가 뭔데 내 프로젝트를 뺏어가! 너 같이 천한 인간이 무슨 자격으로 여기에 나타난 거냐고!!!”

한바탕 소리를 지른 강희연은 손을 들고 다시 강우연을 향해 내리치려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녀의 팔은 허공에 들려져 있었고, 쇠 집게 같이 큰 손에 의해 제압당했다.

한지훈은 언제 그녀의 뒤에 나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인기척이 없었고, 강우연의 얼굴에 있는 검붉은 손바닥 자국을 발견하자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강희연! 내가 말했지 않았나, 그 누구도 우연이를 건드릴 수 없다고! 네가 감히 죽음을 자처하는 건가?”

한지훈의 싸늘한 눈빛으로 죽일 듯이 그녀를 노려보았다.

강희연은 고개를 돌리고 한지훈의 손에서 팔을 빼내려고 애쓰며 화를 내며 말했다.

"한지훈! 네가 뭔데! 넌 내 일을 몇 번이고 망쳤어! 여기는 강 씨 가문이지 이미 없어진 한 씨 가문이 아니라고! 어서 놔! 오늘 저 천한 것을 때려죽일 거니까!”

퍽!

한지훈은 손을 들어 강희연의 뺨을 후려갈겼고, 그녀는 그대로 비틀거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순간 강희연은 빠르게 부풀어 오른 뺨을 움켜 쥐며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잠시 후, 그녀는 앞에 있는 한지훈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한지훈! 너...너 감히 나를 때려?! 여기가 어딘지 알아? 어떻게 감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