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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첫 번째 계획서가 회사 표의 80%를 얻었고, 이는 매우 큰 격차였다!

"좋아요, 이번 계획서의 승자는..."

강준상은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조수의 손에 있는 목록을 보았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강희연이지 않은가!

강희연은 회사에서 수년 동안 근무했으며 경험과 능력이 있었다.

강희연도 내친김에 자리에서 일어나 얼굴에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곧이어 자신의 이름을 읽을 것처럼 매우 자신감이 넘쳤다.

"잘 보라고, 승자는 분명 나일 테니까!”

강희연은 옆에 앉은 긴장한 강우연을 자랑스럽게 쳐다보았다.

"승자는, 강우연……”

강준상이 이 이름을 불렀을 때,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어리둥절했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손에 들린 목록을 보더니 주변의 조수에게 거듭 확인했고, 마침내 조수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쿠궁!

회의실에 있던 모두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몇 차례 숨을 헐떡였다!

"뭐야?! 강우연?! 어떻게 그 이름이 나올 수가 있는 거지?”

"말도 안 돼! 무슨 일이야? 강우연의 계획서가 정말로 이긴 거라고??”

"뭔가 흑막이 있는 거 아니야?! 아무것도 모르는 강우연이 어떻게 계획서로 강희연을 이길 수 있다는 거야?”

현장에서는 수군거림이 끊이지 않았고, 모두 의심에 가득 찬 눈을 하고 있었다.

강희연도 충격에 빠진 얼굴로 달려들며 소리쳤다.

"말도 안 돼! 이건 분명 잘못된 거야! 계획서의 서명을 보겠어요!”

그녀는 옆에 있는 컴퓨터로 달려가서 두 계획서를 열고 뒤에 있는 서명을 클릭했다.

강희연은 10명 중 8명이 선택한 계획서 뒷면에 있는 강우연의 이름을 보고는 완전히 멍해졌다.

현장에 있던 강 씨 가문 가족들도 프로젝션을 통해 그들이 동의한 계획서의 뒷면에 강우연의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똑똑히 보았다.

순식간에 현장은 뒤집혔다!

"할아버지! 이건 불가능해요! 뭔가 문제가 있는 게 틀림없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강우연이 어떻게 좋은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겠어요! 다시 투표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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