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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9화

7개 설비 공장의 사장들도 지금 사무실에 있는데, 맹시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부회장님, 어떻게 된 겁니까?”

“도 회장님께서 지시라도 있는 겁니까?”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얼마든지 말씀만 하세요.”

맹시현은 고개를 들고 앞에 있는 사장들을 바라보았다.

“강우연 공장에서 어디선가 설비를 들여왔다고 합니다. 도 회장님이 사람들 시켜서 설비를 몇 대 부수고 공원들도 다치게 했는데, 강우연은 지금 거금을 들여 능력자를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곧 생산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든 생산 할 수 없게 지금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아니면 도 회장님은 사장님들의 설비를 사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7명의 사장은 동시에 당황하며 조급해졌다.

“네? 도 회장님이 진짜로 그러셨어요? 이제 어떡해요?”

“우리 설비 산다고 약속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강우연한테 팔지 않은 건데, 이제 와서 이게 무슨 뜻입니까?”

“부회장님, 저희 좀 도와주셔야 합니다! 아니면 우리 손해가 막심합니다!”

맹시현은 눈살을 찌푸리고 손을 흔들었다.

“저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대책을 내려고 불렀잖아요! 일단은 그 강우연부터 대처할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갑자기 우엔지설비회사의 조화림이 나섰다.

“실은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거금을 들여 공원들을 모집하면 됩니다! 강우연 공장에서 생산조차 진행할 수 없게 막으면 그만입니다! 동시에 부회장님께서 공고문을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강우연 공장에 문제가 있고, 설비에 문제가 있다고 생산을 금지해 주세요. 일주일을 기한으로 하여 조사한다고 미루기만 하면 다른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자리에 있는 사람은 조화림의 아이디어가 그럴싸하다고 여겼다.

“역시 조 대표! 교묘한 아이디어가 많아요.”

“좋은 생각인 거 같아요. 그럼, 강우연 공장에 공원이 없게 되는 것이고 사람이 없으면 자연스레 생산도 할 수 없잖아요.”

“어디서 힘들게 구해 온 설비를 관상용으로만 쓰겠네요. 하하하.”

사장들은 서로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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