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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무엄하다! 우리 집 리연은 너희들에게 밥을 사주려고 했는데 너희들이 오히려 이렇게 대하다니!”

친리연의 어머니 손람은 차갑게 말했다.

룸 안의 분위기는 침묵과 엄숙함으로 가득했다!

강우연은 말썽을 일으키기 싫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리연 사촌 언니, 미안해요. 고운이는 아직 아이이고 애가 그렇게 말한 것을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라고 사과를 했다.

친리연은 더 말하고 싶었지만 곁에 있는 친하람은 “됐다. 너도 나이가 적지 않은데 아이랑 뭘 따지냐. 오늘은 밥 먹으러 왔잖니.”라고 말했다.

친하람은 오늘 회식의 주인공이니 그가 입을 열면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두 가족은 화기애애한 척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도중 강학주는 갑자기 웃으며 “친씨, 이분이 미래 사위에요?”라고 물었다.

친하람은 빙그레 웃으며 친리연 옆에 앉아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하하하, 모두에게 소개하는 걸 깜빡했네. 이분이 바로 내 미래의 사위 범고길이고 금융 투자에 종사하는 증권분석사입니다.”라고 말했다.

"강 아저씨, 안녕하세요.”

범고길은 일어서며 겸손하게 잔을 들었다.

“아이고! 증권분석사입니까? 그럼 돈을 많이 벌겠네요!"

강학주는 부러워했다.

친하람은 싱글벙글 웃으며 "하하하, 나쁘지 않아. 1년에 백만 원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100만 원?!"

옆에 있던 서경희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크게 벌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동시에 그녀는 밥을 먹고 있는 한지훈을 바라보며 원망 가득한 얼굴로 호통을 쳤다.

“한지훈, 저 사람 좀 봐 일 년에 백만 위안을 번다는데 너는?!”

한지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친리연은 결국 참지 못하고 더욱 힘껏 범고길의 팔짱을 끼며 일부러 "우리 집 범고길은 보통 사람과 비교가 안 돼요! 강우연 사촌 언니가 지금 너한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넌 우리 집 범고길 같은 남자를 만나야 해. 그래야 믿음직스럽지! 내 손에 있는 이 다이아몬드 반지는 10캐럿이야, 방금 산 거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친리연은 자신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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