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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화

강우연은 얼굴을 굳히고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리연 사촌 언니, 오랜만이에요.”라고 말했다.

친리연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일부러 자신의 손가락에 있는 1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여주며 입가에 비웃음과 경멸을 보이며 “오랜만이네, 하지만 나는 너를 딱히 보고 싶지 않아. 어쨌든 너 같은 사람은 현재 내 신분과 비교할 수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고의적으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낮은 목소리로 “너도 알잖아.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비웃을까 봐 걱정돼. 나 친리연은 너처럼 낡은 전동차를 타고 오는 가난한 친척이 있다는 게 창피하거든.”이라고 말했다.

강우연의 얼굴빛은 순식간에 어두워졌고 주먹을 움켜쥐었다.

그녀는 올 때 좋은 일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말이지 그 순간에 강우연은 그 자리를 뜨고 싶었다.

그러나 한지훈은 그녀의 작은 손을 꼭 잡고 부드럽게 그녀에게 미소를 지었다.

품에 안고 있던 한고운은 짙은 화장을 한 친리연에게 작은 입을 삐죽 내밀며 "엄마한테 그런 말 하지 마요! 우리 집은 가난하지 않아요! 아빠는 항상 가난한 사람을 입에 올리는 사람이 진짜 가난한 사람이라고 했어요!”

“......”

분위기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친리연은 눈을 크게 부릅뜨고 한지훈 품에 안겨 있는 한고운을 보며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며 호통을 쳤다.

“뭐? 이 꼬마는 누구야? 감히 그런 말을 해? 너 죽고 싶어!"

한고운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작은 머리를 쳐들고 진지하게 말했다.

"나 꼬마 아니에요! 내 이름은 한고운이고 우리 아빠 이름은 한지훈이며 우리 엄마 이름은 강우연이에요! 나도 이름이 있어요! 나는 꼬마가 아니에요!”

“한고운! 친리연 아줌마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 돼! 빨리 사과해!”

강우연은 한고운이 그런 말을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고 당황했다!

한고운은 퉁명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사과하지 않을 거야! 아줌마가 엄마 아빠한테 사과를 해야 해!”라고 말했다.

"좋아! 강우연! 할 말 못 할 말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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