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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부하직원들이 모두 잡혀간 상황!

5년 동안 끌어모은 피땀이 무너진 순간이었다.

그는 고개를 들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한지훈을 바라보다가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박 대표님, 접니다. 이쪽에 긴급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지원 좀 부탁드립니다!”

박 대표는 장우영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인물이었다.

수많은 재력과 세력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존재!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칭만 들어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그런 존재였다.

장우영조차도 박 대표가 가진 재력과 세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박 대표는 단 한 번 오군에 방문한 적 있었다.

그때 보여준 잔인하고 결단력 있는 모습에 장우영은 평생 이분을 주인으로 모시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박 대표는 오군 사람이 아닌 용경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BY그룹의 대표였다.

용경에서 BY그룹은 8대 기업 중 하나로, 그 재력과 가진 세력이 어마어마했다.

용경에서 의원직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어마어마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외부에서는 박 의원을 어르신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대했다.

장우영은 박 대표가 지원만 해준다면 정도현이든 송호문이든 아니면 이안그룹 이한승 회장이 와도 자신을 어쩌지 못할 거라고 확신했다.

박 대표는 말 한마디로 한 개 도시의 시장까지 나락으로 보낼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게다가 박 대표는 개인자산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다.

“장 사장? 무슨 일인데 이렇게 당황했어?”

수화기 너머로 여유 넘치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변에서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여자들의 웃음소리도 뒤섞여서 들려왔다.

장우영은 음산한 눈빛으로 정도현과 한지훈을 노려보고는 말했다.

“정도현이 애새끼들 데리고 제 아지트에 쳐들어왔습니다. 어느 주제도 모르는 녀석을 주인으로 모시게 되었는데 그 녀석이 제 세력을 오늘 내로 뿌리 뽑으라고 했다더군요. 불과 몇 분 전에 제가 관리하는 업소와 도박장에서 애들이 잡혀갔어요. 경찰까지 동원했더군요. 박 대표님, 저 좀 살려주세요!”

“정 회장까지 깍듯이 모시는 인물이라… 재밌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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